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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리위안에게 담요 덮어준 푸틴 … 그 사진 삭제한 중국 언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의 어깨에 담요를 둘러줘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저녁 APEC 정상회의 환영만찬 직후 열린 야외 불꽃놀이 현장에서다. 푸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불꽃놀이를 기다리며 서 있던 펑 여사에게 말을 걸면서 그의 어깨에 담요를 덮어줬다. 펑 여사는 웃으며 푸틴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 직후 푸틴 몰래 자신의 수행원에게 담요를 넘겨줬다. 시 주석은 펑 여사의 오른쪽에 앉아 있었으나 고개를 돌린 채 옆자리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환담을 나누고 있었다.



홍콩 대공보(大公報)는 “푸틴이 신사의 풍모를 보여줬다”고 평가했으며 AP도 “이 장면 하나로 푸틴은 정중한 남자가, 시 주석은 부주의하고 서툰 남자가 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미국의 외교전문지인 포린폴리시는 푸틴을 14세기 스페인의 전설적인 바람둥이로 알려진 돈 후안에 빗대었다. 포린폴리시는 “외교의 암묵적인 규칙 중 첫 번째가 ‘남의 영부인을 건드리지 않는 것’인데 최근 솔로가 된(newly single) 푸틴이 이를 잊은 것 같다”고 비꼬았다. 푸틴은 지난 4월 31년간 함께 살았던 승무원 출신 부인 류드밀라 푸티나와 이혼했다. 이날 푸틴 대통령과 펑 여사의 모습은 언론사 사이트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을 통해 급속히 퍼졌지만 중국 당국의 검열로 수시간 만에 삭제됐다.



하선영 기자



사진 설명



10일 APEC 정상회의 기념 불꽃놀이 행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맨 오른쪽)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의 어깨에 담요를 둘러주고 있다. [베이징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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