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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상관광 새시대 … 92인승 요트 닻 올려

길이 21m로 국내에서 가장 긴 요트 ‘마이다스 720’호가 11일부터 부산 앞바다에서 운항에 들어갔다. 이 요트는 92인승 카타마란(Catamaran·쌍동형)으로 실내에 무대와 갤러리, 미니 바, 영상 시설 등을 갖췄다. 야간에는 뷔페와 관악 연주를 선사한다.



‘마이다스 720’호 운항 시작
광안대교·오륙도 절경 투어
비즈니스 회의, 선상 낚시
고급 요트 7척 상업 운영 중



 이 요트는 남구 용호만 유람선 터미널을 모항으로 낮에는 용호만 부두∼광안대교∼누리마루∼이기대∼용호만의 1시간 코스를 세 차례 운항한다. 야간에는 광안대교∼누리마루∼해운대∼오륙도∼이기대∼용호만까지 1시간20분 코스를 두 차례 운항한다. 야간에는 초고층 주상복합빌딩이 많아 장관을 이루는 마린시티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요트가 광안대교 밑을 지날 때는 돛의 끝이 다리 밑에 닿을 듯한 스릴도 안겨준다.



 부산에 고품격 해상관광 시대가 열리고 있다. 지금까지 부산의 해상관광은 유람선 중심이었다. 그것도 낮에 낡은 유람선을 타고 해운대·태종대를 둘러보는 게 고작이었다. 하지만 이젠 늦은 밤까지 부산의 주요 해상 관광지를 둘러보는 고급 요트가 속속 운항을 시작했다.



 동백섬 입구 레저용 요트 전용 항만에선 ‘더베이101’이 13.4m짜리 ‘레오파드44’ 등 4척을 운항 중이다. 영도구와 부산시 수협 동삼어촌계는 지난 7월 15.2m짜리 요트 ‘사피아나호’를 일본에서 수입해 운영하고 있다. 40여 분간 영도구 동삼동 하리항을 떠나 태종대 등대와 신선·태종바위 등을 돌아보는 코스로 운항 중이다.



 요트 상업운항의 원조는 ㈜벡스코(부산전시컨벤션센터)가 2012년 4월 운항한 ‘요트B’다. 길이 16m의 26인승으로 프레젠테이션과 비즈니스 회의 등을 중심으로 운항한다. 간단한 바비큐 음식과 다과가 제공되며 선상낚시와 족욕이 가능하다. 삼주 다이아몬드베이는 올해 말 72피트(21.95m)짜리 두 척을 추가 운항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부산에서 상업운항 중인 고급 요트는 모두 7척이지만 내년에는 10여 척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요트 외에 크루저 유람선인 누리마루호가 중앙동(연안여객터미널)∼북항∼영도(국립해양박물관) 코스를 운항한다.



 고급 해상관광 활성화로 부산의 요트 건조업체들도 활기를 띠고 있다. 마이다스 720은 ㈜삼주에스텍, 요트 B는 ㈜광동 FRP산업 등 부산 업체들이 건조했다. 최부림 부산관광공사 마케팅팀장은 “해상관광 활성화는 부산 관광의 블루오션인 바다를 4계절 즐기게 하면서 도시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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