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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수서 고속화도로, 방음터널 위에 공원 만든다

벌말지하차도 위 공원화 사업 조감도. [성남시]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도로 위에 지붕을 덮어 공원을 만드는 공사가 확대 실시된다. 당초 방음터널로만 덮으려던 벌말지하차도 위 460m 구간까지 공원으로 조성하는 게 골자다. 성남시는 11일 이 같은 사업 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내년 3월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벌말지하차도 구간까지 확대
산책로·쉼터 조성, 내년 3월 착공

 도로 위 공원 조성 계획은 지난해 6월 처음 나왔다. 성남시는 당시 이매고 앞 매송터널부터 탄천종합운동장 인근 벌말지하차도까지 1.9㎞ 구간에 콘크리트 구조물을 터널처럼 만든 뒤 그 위에 흙을 덮어 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차량 소음으로 밤잠을 잘 수 없다”며 도로 주변의 이매동과 판교 봇들마을 주민들이 10여 년간 제기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였다.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도 2011년 3월 소음방지 시설을 설치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시는 처음엔 도로 전체를 지하화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비용이 많이 드는 데다 하루 통행량이 14만8000여 대에 이르는 도로 전체를 통제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소음도 해결하면서 녹지도 늘릴 수 있는 지금의 ‘공원형 생태 육교’ 아이디어를 냈다. 도로 때문에 갈라진 이매동과 판교를 걸어서 오갈 수 있는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장점도 있었다.



 문제는 벌말지하차도 위쪽은 면적이 넓고 차량 진출입로도 있어 콘크리트 구조물을 씌우는 게 불가능하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시가 최근 새 공법을 도입하면서 이 구간도 공원으로 조성하는 게 가능해졌다. 무거운 콘크리트 구조물 대신 파도처럼 생긴 넓은 철판을 이어붙여 둥근 터널을 만드는 방식이었다. 시는 이곳에 미끄럼틀과 시소 등을 갖춘 어린이 공원과 연인을 위한 산책로와 쉼터 등 다양한 테마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전체 공사비도 애초 935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늘었다. 공원은 2018년 6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임명수·윤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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