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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희상 "증세 대타협기구 만들자"…증세론 본격 점화

[앵커]

마지막으로 국회 40초 발제 들어봅시다.

[기자]

▶ 증세 둘러싼 여야청 속내는?

무상복지 논쟁이 결국 정치권의 시한폭탄인 증세론에 불을 붙였습니다.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점화를 했는데요. 증세를 둘러싼 여야청의 복잡한 속내… 한번 짚어봤습니다.

▶ "MB 필요하면 증언대 서야"

오늘(11일) 오전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이 있었습니다. 사자방 국정조사 문제가 뜨거웠습니다. 앞서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도 필요하면 증언대에 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자원외교 국조 어렵다"

그러나 'MB 정부' 2인자로 통했던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자원외교 갖고 국정조사를 하는 건 어렵다"면서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

[앵커]

어제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증세 얘기를 작심하고 꺼내서 솔직히 깜짝 놀랐습니다. 얼마나 진정성을 담고 한 얘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세금을 더 거두겠다는 건 정치적 자살행위이기 때문에 이래저래 논란이 클 수밖에 없죠. 결국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이냐의 문제인데 그 얘기 한번 들어봅시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먼저 발제에 앞서서 잠깐 기분 전환하시라고 홍콩영화 한 편 틀어드리겠습니다.

코믹영화의 전설, 주성치 주연의 홍콩 레옹인데요. 먼저 잠깐 감상하시죠!

이야~저도 정말 중고등학교 때 주성치 영화라면 넋 놓고 봤던 기억이 납니다.

자, 그런데 정치부회의에서 주성치 영화 틀어드린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정치권에서 '증세론'이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증세… 그야말로 폭탄 같은 문제입니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한테 떠넘기고 싶죠.

최근 불거진 무상복지 논쟁이 결국 세금을 더 걷어 재원을 마련하자는 증세론으로 옮겨간 겁니다.

증세, 잘못 건드리면 꽝 터집니다.

그래서 증세를 바라보는 여야, 청와대의 입장도 복잡합니다.

먼저, 새정치연합입니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이제 증세에 합의해야 한다면서 포문을 열었는데요.

글쎄요, 속내는 다를 거 같은데요. 저희가 한번 상상해봤습니다.

"증세하면 책임은 여당이 지는 거니까 뭐…"

새누리당은 어떨까요. 일단 김무성 대표는 "워낙 예민한 문제라 즉답할 수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속내는 이렇지 않을까요? 역시 상상해봤습니다.

"공무원연금도 돌아삐겠는데, 먼 증세고. 선거 니가 치러줄끼가?"

청와대는 어떨까요? 일단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증세 없는 복지'를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돈이 너무 없어서 고민이 많을 거 같은데요. 그래서 상상해봤습니다.

"마음은 굴뚝 같지만 세금 올리면 경기가 얼어붙을 텐데…"

자, 저도 폭탄 한번 준비해봤습니다.

아, 이거 가족오락관에서 많이 보던 바로 그 폭탄입니다.

곧 터질 거 같은데… 아직 장가도 안 갔는데… 아무튼 복지 논란이 불붙인 증세 논의로 지금 여의도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누가 이 폭탄을 짊어질 것인가. 그래서 오늘 국회 기사는요 <여의도발 증세론, 본격 점화되나> 이렇게 뽑아봤습니다.

Q. 문희상 "증세 논의 시작할 때"

Q. 문희상 "증세 대타협기구 만들자"

Q. 야 "서민증세 아닌 부자감세 철회"

Q. 증세 하든 안 하든 야당은 꽃놀이패

Q. 여 "증세, 지금은 때가 아니다"

Q. 김무성 취임 초엔 "감세에 회의"

Q. 여의도발 증세 논란…청와대 입장은?

Q. 증세는 공약 뒤집기…청와대 고민?

Q. 연금에 증세에…'선거 악재'될수도

Q. 원내대표 회동…사자방 국조 논의

Q. 우윤근 "MB 청문회 대상될수도"

Q. MB 집사 아들 회사가 자원외교 자문

Q. 박근혜 정부, 사자방 국조 수용?

[앵커]

증세 문제도 그렇고 사자방 국조문제도 그렇고 언제든 정국의 평지풍파를 불러올 수 있는 사안들이기 때문에 잘 지켜보기 바랍니다. 오늘 국회 기사 제목은 <여의도발 증세론, 본격 점화되나> 이렇게 갑시다.

자, 오늘의 주요 뉴스 정리하겠습니다. 먼저 청와대 <세월호 수색 종료 선언> 이런 제목으로 뉴스룸에서 다각도로 짚어줍시다. 다음은 여당 <황우여, 무상보육 말 바꾸기> 이것도 뉴스룸에 올리고 이어서 야당 <이승철 입국거부, 정치권도 논란> 이런 제목으로 외교문제로까지 비화된 상황 정리해 줍시다. 마지막으로 국회 <여의도발 증세론, 본격 점화되나> 도 뉴스룸에서 여론조사 결과도 곁들여서 다룹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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