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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기적 배우러온 아프리카 남수단 관료들

아프리카 남수단 고위 관료들이 ’한강의 기적‘을 배우러 왔다.

합동참모본부는 존 아무오르 쿠올 건설부 장관, 아템 각 아템 농림부 국장 등 남수단 정부 인사 15명이 지난달 31일 방한해 한국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가장 관심을 두는 분야는 농업이다. 이들은 3ㆍ4일에는 농촌진흥청을 방문해 각종 작물 재배법을 배웠고, 5일에는 농기구 전문 제작사인 대동공업에 들러 경운기 운전 요령을 습득하는 등 열성을 다하고 있다.

또 7ㆍ8일에는 강원도 원주에 있는 가나안 농군학교에 입소해 1박2일간 훈련 받았다. 목축업 시설에서 직접 체험 실습을 하고 질병 예방 교육도 받았다.

이들이 이처럼 한국을 찾은데는 남수단에 주둔 중인 한빛부대의 영향이 컸다. 한빛부대는 2013년 3월부터 남수단 종글레이주(州) 보르기지에 유엔남수단임무단(UNMISS)의 일원으로 파병돼 활동 중이다.

한빛부대는 이곳에서 백나일강 제방을 완공해 보르시민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나일강 통제에도 도움을 줬다. 현지에서는 ‘백나일강의 기적’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때문에 니알 마작 니일 보르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백나일강 제방 완공에 감사를 표하는 서신을 보내기도 했다. 남수단 방문단은 11일 한강홍수통제소와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해 치수와 도로 인프라 조성 및 관리에 대한 경험을 전수받은 뒤 12일 출국할 예정이다.

합참 해외파병과 김병춘 대령은 “앞으로 내실있는 방한연수를 통해 현지인들에게 한강의 기적을 가져온 한국의 선진화된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획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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