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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이용한 치아 재생, 3D 구강 스캐너 ‘눈길 끄네’

2014 국제덴탈엑스포에서는 첨단 치과용 의료기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사진은 지난해 치과기재협회 구강전문 전시회 현장 모습. [사진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구강건강·첨단 치과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주제로 한 ‘IDEX 2014 국제덴탈엑스포’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중앙일보헬스미디어·IDEX 2014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에서는 치과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치과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건강한 치아는 행복한 인생을 만듭니다’를 슬로건으로 진행하는 2014 국제덴탈엑스포에 미리 가봤다.

국제덴탈엑스포에서는 빠르게 발전하는 국내 치과 의료산업을 돌아볼 수 있다. 치과 의료기기는 보건의료 분야 신성장 동력 중 하나다. 우리나라의 임플란트·3차원 영상 분석 등 치과 의료기기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첨단 치아 치료 재료부터 치과용 진단·치료기기 등을 전시한다.

구강 건강 지키는 국산 치과 의료기기 주목

치과 진료의 핵심은 금·레진·세라믹·아말감 등을 활용한 보철치료다. 손상된 치아 조직을 인공재료로 채워 치아 수명을 늘린다. 한국인은 치아 관리에 소홀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치약 소비율은 2위로 높지만 구강 건강지수는 최하위다. 서서히 진행하는 치과질환 특성상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는 사람이 적어서다.

보철치료를 받을 때는 치아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과 재료를 선택해야 한다. 조건은 크게 세 가지다. 안전성이 뛰어나면서 장기간 튼튼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눈에 띄지 않는다면 더 좋다. 하지만 이런 조건을 완벽하게 갖춘 치과 재료는 거의 없다.

예를 들어 금은 안전하고 부식이 없어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특유의 색으로 반짝거려 단번에 눈에 띈다. 세라믹은 자연 치아와 색이 비슷하고 강도가 높지만, 작은 충격에도 깨질 수 있다.

덴탈엑스포에서는 이런 단점을 보완한 생체 적합성이 높은 첨단 치아 치료 재료를 소개한다. 안전성·내구성은 물론 생체적합성이 높아 치아 재생을 돕는다. 국내 치과 재료 생산·개발 기술이 발달하면서 빠르게 국산화되고 있다. 치과 치료기술 발전을 통해 의료비 부담을 덜어준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치과용 임플란트 국산화로 2009년 325만원 수준이던 시술가격이 2012년 127만원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디지털 영상장비 발전 … 개인 맞춤치료 가능

개인 맞춤형 임플란트도 있다. 치아 손상 위치나 모양·잇몸 상태에 따라 단순 임플란트에서 틀니 임플란트 ·브리지 임플란트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한다. 임플란트를 만드는 재료 역시 이전보다 개선됐다. 강도를 높여 보다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또 생체적합성을 높여 잇몸 염증 반응을 줄인다.

줄기세포를 이용해 망가진 치아의 기능을 회복하는 바이오 치아 재생기술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망가진 치아를 인공적으로 대체하는 임플란트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최신 치과 의료기기가 새로운 치료법이나 환자 맞춤형 치료로 치과 진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일종의 치과 의료산업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는 셈이다.

치과용 디지털 영상 진단장비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해 치과산업 경쟁력을 높였다. 치과용 CT·파노라마 X선·3D 구강 스캐너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에서 개발됐지만 해외에서 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치아 상태, 잇몸뼈 밀도, 염증 여부, 치아 신경 위치 등 전반적인 구강건강을 점검한다. 기존 2차원적인 평면 사진으로는 진단이 불가능했던 부분이다. 진단부터 치료계획을 세우고, 치료법이 정확한지 시뮬레이션한다. 부작용을 줄이고 시술을 간소화하면서 개인 맞춤형 치과 치료를 유도한다.

치과 학술행사도 다양하게 진행한다. 치과기공사·치위생사·치과공중보건의사 등 치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강연이다. 최신 치과 진료 트렌드를 비롯해 구강 공공의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최신 치과용 CT 임상 증례, 치과 응급상황 시 대응법, 구강보건사업 현황과 방향 등을 발표한다. 또 현장에서 최신 치과 의료기기 테스트·체험 기회와 제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권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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