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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적, 백내장·노안 … 한 번 수술로 '돋보기여 안녕~'

지난 4일 울리 슈틸리케(Uli Stielike)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김준현 원장에게 시력 정밀검사를 받고 검진 결과를 상담받고 있다. 사진=신동연 객원기자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울리 슈틸리케(59) 감독이 지난 4일 에스앤비안과(서울 압구정)를 찾았다. 안과 종합검진을 받기 위해서다. 그는 최근 가까운 곳에 있는 글씨가 잘 보이지 않았다. 특히 그는 한국과 독일을 오갈 때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작은 글씨를 읽지 못해 불편했다. 진료를 맡은 에스앤비안과 김준현 원장은 “슈틸리케 감독은 안과질환은 없었다. 다만 50대가 일반적으로 경험하는 노안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현 원장에게 노안을 치료하는 다양한 수술기법에 대해 들었다.

카메라인레이·다초점 인공수정체 수술



카메라인레이, 50여 개 나라서 도입



노안은 자연스러운 눈의 퇴행성 변화다. 이르면 40대부터 노안 교정을 위해 돋보기나 노안용 콘택트렌즈를 낀다. 노안은 불편함을 넘어 자신감을 위축시킨다. 따라서 노안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안전뿐 아니라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다. 노안 교정 수술을 선택하는 환자가 늘고 있는 배경이다. 김준현 원장은 "노안 수술에는 한 번 수술로 반영구적으로 시력 회복이 가능한 카메라인레이(KamraInlay)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유럽 등 세계 50여 개 나라가 도입한 카메라인레이는 다양한 장점을 갖췄다. 카메라인레이는 지름 3.8㎜인 작은 링으로, 두께는 5㎛(1㎛는 100만분의 1m)에 불과하다. 미세먼지만큼 작고 가벼워 외관상으로 보이지 않는다.



가운데 뚫린 지름 1.6㎜의 구멍에 빛을 모아 근거리·중간거리 시력을 회복한다. 이 때문에 수술 후 노안이 와도 시력 저하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표면에 뚫린 8400개의 미세한 구멍은 눈을 ‘숨쉬게’ 하면서 불편함이나 이질감을 덜어준다.



각막에 삽입되기 때문에 수술시간도 20분 내외로 짧고, 봉합이나 안대가 필요하지 않아 환자 부담도 적다. 김준현 원장은 “이미 세계적으로 2만례가 넘는 수술이 진행되면서 안정성과 정확성을 입증받았다”며 “각막 두께나 약시·사시·황반변성 등 안과질환에 따라 수술 여부가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나이와 관련된 3대 안과 질환 중 하나가 백내장이다. 2012년 노인성 백내장 진료건수는 32만8688건으로 전체 진료과목 가운데 1위다. 60대의 절반, 80대에 들어서면 대부분이 백내장을 앓는다.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뿌옇게 보인다. 백내장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수술을 받아도 시력 회복이 어렵다. 심하면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다.



백내장은 누구나 겪는 안구질환이다. 시기에 맞춰 수술과 같은 적극적인 대처를 해야 한다. ‘다초점 인공수정체’ 수술은 최소 절개만으로 백내장은 물론 시력 회복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초음파 유화흡입술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빨아들이고, 말랑한 인공수정체를 주사기에 넣어 눈에 삽입한다. 인공수정체의 종류는 크게 단초점·다초점이 있다. 단초점은 초점을 먼 곳에 맞춰 돋보기를 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로 시력 회복



반대로 다초점은 스스로 초점을 조절해 거리와 관계없이 사물이 또렷하게 보인다. 김준현 원장은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백내장 치료와 시력 회복이 동시에 가능한 수술”이라고 설명했다.



다초점 인공수정체에 사용하는 렌즈는 마이크로 단위의 기술로 제작되는 ‘레스토 렌즈’, 최소 절개(1.5㎜)로 삽입이 가능한 ‘리사 렌즈’, 상대적으로 동공 크기에 제약을 받지 않는 ‘엠플러스 렌즈’ 등이 대표적이다. 백내장을 치료하고, 남은 삶을 윤택하게 지내려면 사용 목적이나 활동성에 맞는 렌즈를 선택하는 게 좋다.



삽입 렌즈는 눈을 공격하는 자외선이나 청색 광선을 걸러줘 망막을 보호하는 효과도 있다. 단, 안과 질환이 있거나 일반 인공수정체를 넣은 환자, 조절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환자는 인공수정체 수술이 어려울 수 있다.



박정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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