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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마라톤 男엘리트 부문 1위, 한체대 김성하

국내 남자 엘리트 부문에서는 김성하(22·한국체대)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성하는 이날 2시간17분18초 기록으로 국내 선수 중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국내 우승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전체 13위다.



2년 전까지 육상 5000m와 1만m 선수였던 김성하는 지난해 마라톤으로 종목을 바꿨다. 한체대를 마라톤 신흥명문으로 만든 김복주 교수와 정만균 코치 지도 하에 성장을 거듭했다. 정 코치는 현역 시절 2000년 국내대회에서 외국인 선수를 모두 따돌리고 2시간11분29초로 우승했고, 그 해 이봉주(44)와 함께 시드니올림픽에 출전했다.



정 코치는 "김성하는 40㎞ 이상 뛰는 강훈련을 묵묵히 소화했다. 달릴 때 너무 자주 뛰쳐나가 말릴 정도로 승부욕이 강하다"고 칭찬했다. 김성하는 이혼한 어머니, 동생에게 훌륭한 가장이 되겠다며 달리고 또 달렸다. 이달 초 제주 전국 하프 마라톤에 출전한 김성하는 강행군 속에서도 이날 마라톤 전향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성하는 "오늘 기록에 만족하지 못한다"며 "모든 마라토너들의 꿈은 올림픽 출전과 한국 신기록이다"고 큰 목표를 밝혔다. 이봉주가 2000년 도쿄마라톤에서 세운 한국 신기록(2시간7분20초)은 14년 넘게 깨지지 않고 있다. 김성하 기록과 차이가 거의 10분이다.



김성하는 "아프리카 선수들은 체형이 타고 났다. 정말 열심히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만균 코치님의 근성과 강한 정신력을 닮고 싶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한편, 한체대는 실업팀 선수들을 제치고 국내 1위부터 6위까지 싹쓸이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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