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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이스하키, 세계 18위 이탈리아에 역전승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세계랭킹 23위)이 2014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EIHC)에서 이탈리아(18위)를 누르고 첫 승을 신고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아이스센터 링크에서 열린 2014 EIHC 2차전에서 이탈리아와 승부샷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4년 뒤 평창올림픽 본선을 이끌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출신 백지선 감독은 부임 후 첫 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홈 팀 헝가리에 1-6으로 완패한 한국은 이탈리아를 상대로 1피리어드에서 2골을 허용했다. 경기 시작 1분 35초 만에 안톤 베르나르드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1피리어드 17분 7초에 다니엘 페루조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그러나 한국은 2피리어드에서 안정을 되찾고 추격전에 나섰다. 만회골은 2피리어드가 시작하자마저 터져 나왔다. 상대 골문 뒤쪽에서 브락 라던스키(31·안양 한라)가 올린 패스를 김상욱(26·대명 상무)이 마무리, 골 네트를 갈랐다.



3피리어드에서는 디펜스들의 장거리포가 불을 뿜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3피리어드 5분 21초에 상대 진영에서 흘러 나온 퍽을 공격 지역 블루라인 근처에 있던 김혁(27·대명 상무)이 잡아 낮게 깔리는 강력한 슬랩샷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7분 21초에 알렉스 프라이에게 다시 한 골을 내줘 2-3으로 끌려간 한국은 미셸 마르체티가 후킹 반칙으로 마이너 페널티(2분간 퇴장)를 받아 잡은 파워 플레이 찬스를 살리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이클 스위프트(27·하이원)가 공격 지역 왼쪽 측면에서 반대쪽으로 퍽을 내줬고, 브라이어언 영이 강력한 원타이머(축구에서 논스톱 슛 같은 개념)로 마무리, 이탈리아 골 네트를 갈랐다.



5분간의 연장전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한 양팀의 승부는 페널티 슛아웃(축구에서 승부차기 개념)으로 이어졌고 대표팀으로 첫 경기에 출전한 박계훈(22·고려대)이 히어로로 탄생했다.



한국의 2번 슈터 신상훈(21·안양 한라)과 3번 슈터 김기성(29·안양 한라)이 잇달아 페널티샷을 성공시켜 2-1로 앞섰다. 이탈리아 3번 슈터 다니엘 페루조와 맞닥뜨린 박계훈은 파이브 홀을 노린 페루조의 슈팅을 침착하게 막아내며 자신의 첫 번째 대표팀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백지선 감독은 "선수들이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어떻게 이겨야 할 것인지를 말해줬는데 그대로 따라줬다"며 "선수들이 이기는 방법을 습득했다. 내가 부임한 후 선수들은 매일 발전하고 있다"고 한국 사령탑 부임 후 첫 승을 거둔 소감을 밝혔다.



1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9일 밤 10시 30분 2승으로 중간 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는 폴란드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차전에서 이탈리아를 3-2로 꺾은 폴란드는 9일 오전 열린 2차전에서 홈 팀 헝가리와 난타전 끝에 6-4로 승리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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