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재산리모델링] 가구점 운영 50대, 노후준비는

Q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이모(57)씨는 아내와 함께 가구점을 운영하고 있다. 8년후엔 가구점을 정리하고 현업에서 은퇴할 예정이다. 지난 해엔 노후에 임대수입을 얻으려고 지인으로부터 빚을 얻어 상가를 매입했다. 상가외에 거주 아파트와 펀드등 자산이 7억원 가까이 된다. 자영업자라 월 수입이 들쭉 날쭉하지만 평균 520만원 들어온다. 자영업자의 현금흐름 관리는 어떻게 하는 건지, 노후에 부동산 비중이 너무 높은 건 아닌지 등에 관해 물어왔다.



차명계좌 없애고 즉시연금·신연금저축 가입하라



A 이씨네 상가는 강서구 내 주요 상권에 잡리잡고 있다. 아직은 별 문제 없지만 상권은 늘 움직인다. 생성후 성장을 거쳐 쇠퇴하는 사이클이다. 한 때 잘나가던 압구정동 로데오거리가 2000년대 들어 쇠락의 길로 접어든 게 대표적이다. 상가를 보유한 사람은 상권의 변화상을 지속적으로 살펴 쇠퇴 가능성이 엿보이면 과감히 처분하는 게 필요하다. 임대수입에 매달려 상가를 유지한다면 상가가격이 점차 하락해 더 큰 손실이 생길 수 있다. 결국엔 팔 수도 없고 임대료 마저 줄어 아무런 대응도 못하는 상황이 된다. 이씨는 적당한 시점에 강서구 상가를 팔아 금융투자로 노후준비에 들어갈 것을 권한다. 무엇보다 노후에 연금재원이 부족하므로 연금상품 위주로 투자에 나서는 게 좋겠다.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연금상품 가입 서둘러야=이씨는 노후에 월 300만원을 쓰기 원한다. 그러나 현재로선 의지할 곳은 62세부터 지급되는 국민연금 뿐이다. 보유 자산을 활용해 빨리 연금재원을 늘려야겠다. 우선 상가 매각대금으로 가입금액 2억원까지 비과세되는 즉시연금을 가입하는 것을 고려해 봄직 하다. 1억원에 대해 현 공시이율 3.85% 기준 8년 후부터 평생 동안 월 58만원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연금개시 후 지급보증 기간이 기대여명보다 짧아야 한다는 점에 유의하자.



 이씨가 아직 연금상품을 가입하지 않는 이유는 은퇴까지 얼마 안남아 별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그러나 가입한지 5년이상만 되면 연금혜택을 주는 상품이 나와 있다. 지난 해 4월 도입된 신 연금저축계좌다. 이 상품은 5년이 지나면 연금수급 자격을 줄 뿐 아니라 종합소득세 신고 때 400만원 한도내에서 세액공제까지 해준다. 게다가 금융회사가 일방적으로 굴리는 기존의 연금펀드와 달리 가입자 스스로 계좌 내에서 2~3개의 펀드를 운용하면서 시장 변동에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매달 100만원씩 신 연금저축계좌에 불입하도록 하자. 8년간 주식형 펀드를 연수익률 6%로 운용하면 약 1억3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 이 돈을 계좌 만기후 연 2%짜리 채권으로 전환해 10년동안 연금으로 받을 경우 월 113만원의 수입이 생긴다. 이로써 이씨네는 국민연금과 즉시연금, 신 연금저축계좌를 통해 원하는 노후 생활비가 어렵지 않게 조달된다.



 ◆이달 29일부터 차명계좌 활용 불가=자영업자는 사업체 운영상 불가피하게 차명계좌를 보유하는 경우가 많다. 이씨네도 그렇다. 부인과 아들이름을 빌려 은행계좌를 개설해 놓고 있다. 그러나 이달 29일부터 개정된 금융실명법에 따라 차명계좌 활용이 어려워진다. 이씨 부부처럼 공동사업을 하는 경우 부부간의 차명계좌 이용이 법적 제약을 받게 된다는 이야기다. 지금부터라도 개인별로 은행계좌를 구분해 관리할 필요가 있다. 이때 만약 현금자산이 많다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된다. 이를 피하려면 현금자산을 가족들 앞으로 미리 증여하는 게 바람직하다. 부부간에는 10년간 6억원, 자녀에게는 10년간 5000만원까지 세금없이 증여할 수 있다.



 이씨네는 가계 수입중에서 생활비로 쓰고 월100만 원 가량을 적립식 펀드에 저축하고 있다. 4년 후엔 8000만원을 손에 쥘 것으로 보인다. 결혼 적령기에 들어선 두 자녀의 결혼자금으로 쓰면 되겠다.



서명수 객원기자





◆ 재무설계 도움말=김재언 KDB대우증권 PB컨설팅부 부동산 팀장, 김윤정 국민은행 WM사업부 세무전문위원, 범광진 KB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 허 현 ING생명 FC



◆ 신문 지면 무료 상담=e메일(asset@joongang.co.kr)로 전화번호와 자산 현황, 수입·지출 내역 등을 알려 주십시오. 신분을 감추고 게재합니다.



◆ 대면 상담=전문가 상담은 재산리모델링센터로 신청(02-751-5524)하십시오. ‘위스타트’에 5만원을 기부해야 합니다.



◆ 후원=미래에셋증권·삼성생명·외환은행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