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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대표팀 컴백…중동 2연전 슈틸리케 2기 명단 포함



'뜨거운 감자' 박주영(29·알샤밥)이 축구대표팀에 컴백했다.



울리 슈틸리케(60·독일)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4일 요르단, 18일 이란과 중동 원정 A매치 2연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다.



내년 1월 아시안컵 앞두고 올해 마지막 평가전에 나서는 슈틸리케 감독은 최정예 멤버를 꾸렸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 이동국(전북)과 김신욱(울산)의 부상 이탈 공백을 박주영으로 메웠다. 브라질월드컵 부진 이후 대표팀과 인연을 맺지 못한 박주영은 무적 신세였다가 사우디아라비아 알샤밥에 새 둥지를 틀었다. 최근 골도 터트렸고, 첫 풀타임도 소화하며 부활의 서막을 알렸다.



국내에서는 박주영 대표팀 재발탁을 두고 찬반 논란이 뜨거웠고, 이날 기자회견 첫 질문도 박주영에 관한 물음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통역 없이 박주영에 관한 질문을 하는지 이해했다. 박주영 선발에 대해 찬반 논란이 뜨거운 것도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국내 취재진은 슈틸리케의 재치있는 답변에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슈틸리케 감독은 "박주영은 10년 전쯤 K리그 최고 공격수였고, 2005년경 최고 전성기를 보냈다. 향후 하락기를 걷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지만…"이라며 "박주영을 선발한 가장 큰 이유는 아시안컵 최종명단 발표를 앞두고 마지막 소집이고, 점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판단했다. 박주영이 최근 사우디에서 조금씩 출전하고 골도 넣었지만, 정보를 듣는 것만으로 아시안컵에 소집하기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했고, 직접 불러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불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슈틸리케 감독은 "박주영 소집 여부보다 이동국과 김신욱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게 고민이다. 전형적인 타겟형 스트라이커 둘을 부상으로 잃었다. 지난 소집 때처럼 제로톱 옵션, 그리고 타겟형 스트라이커 옵션 중 두번째 옵션을 쓸 없다는게 더 큰 고민이다"고 말했다.



'박주영을 평소 어떤 선수라 생각하고, 어떤 점을 확인하고 싶은가'란 질문에 슈틸리케 감독은 "박주영을 포함한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대표팀에서 동료들과 어떻게 호흡을 맞추는지 여부 하나다"라고 말했다.



단, 슈틸리케 감독은 박주영의 '주전 무혈입성'은 경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박주영 외 명단의 모든 선수들에게 호주 아시안컵 출전 자격을 확실히 주지 않았다. 선수들 스스로 증명해하고, 그라운드 11명이 팀 구성원으로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며 "박주영의 경우 사우디에서 3경기를 뛰었지만, 본인이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한 충분한 경기력과 발탁 자격이 충분한지 불충분한지 이번 소집 때 눈으로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영처럼 골키퍼 정성룡(수원)도 브라질월드컵 이후 대표팀에 첫 승선했다. 정성룡은 브라질월드컵에 부진했고, 귀국길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퐈이야"란 글을 남겼다가 팬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요즘도 정성룡이 K리그 경기 중 골킥을 하면 원정팬들이 '퐈이야'를 외친다. 절치부심한 정성룡은 K리그 경기에서 선방쇼를 펼치며 소속팀의 2위를 이끌고 있다. 김승규(울산),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정성룡까지 골키퍼 3명을 발탁한 슈틸리케 감독은 "장거리 원정 경기라 골키퍼가 부상당하면 대체 요원이 없기에 2명이 아닌 3명을 소집했다"며 "정성룡은 월드컵 후 충격을 받았다는걸 잘 알고 있다. 스스로 필드 위에서 본인의 가치를 증명했다고 판단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잔부상을 앓았던 구자철(마인츠)과 최근 카타르로 이적한 이근호(엘자이시)도 슈틸리케호 출범 후 첫 승선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례적으로 기존 선수 부상시 대체할 수 있는 대기명단까지 발표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nag.co.kr

사진=일간스포츠 제공



◇슈틸리케 2기 대표팀 명단



▶골키퍼=김승규(울산)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정성룡(수원)

▶수비수=장현수(광저우 부리) 김창수(가시와) 김영권(광저우 헝다) 곽태휘(알힐랄) 김진수(호펜하임)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차두리(서울) 박주호(마인츠)

▶미드필더=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 손흥민(레버쿠젠) 한국영(카타르SC) 남태희(레퀴야) 구자철(마인츠) 한교원(전북) 김민우(사간 도스)

▶공격수=조영철(카타르) 이근호(엘자이시) 박주영(알샤밥)



※대기명단 신화용(포항) 윤석영(퀸즈파크레인저스) 홍철(수원) 박종우(광저우 부리) 이명주(알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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