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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되찾았다, 양생체조

지난 1일 연세대에서 열린 전국 양생체조 경연대회에서 공연 중인 참가자들. [사진 KBS1 캡처]
구성진 진도아리랑에 맞춰 어르신들이 제자리 걸음을 걸으면서 팔을 쭉 뻗어 어깨를 치고, 허리를 돌리며 가볍게 움직였다. 5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이지만 주름이 선명한 이마에는 송글송글 땀이 맺혔다.



노인들 “관절염·우울증 없어” 인기
마포 행복비타민팀 전국대회 우승

 지난 1일 서울 연세대 체육관에서 ‘노인들의 건강문화 보급을 위한 양생체조 경연대회’가 열렸다. ‘양생(養生)체조’는 퇴계 이황이 쓴 건강서적 ‘활인심방’에 나온 동작을 활용해 만들어진 체조다. 질병 예방은 물론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한국의 대표적인 건강체조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민요를 배경음악으로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는 숨 고르기,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두드리기 등 단순하고 쉬운 동작 위주라 노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이번 대회에는 만 55세 이상으로 구성된 20개팀 700여명이 참가했다. 팀당 8~30명이 양생체조 동작을 넣어 구성한 작품을 태평가· 비나리 등 민요에 맞춰 보여줬다.



 양생체조를 만든 원영신 연세대 스포츠레저학과 교수는 “중국의 기공, 인도의 요가, 미국의 에어로빅 체조가 건강증진 체조로 인기를 모았는데, 한국에는 양생체조가 있다”며 “100세 시대가 되면서 노인들의 건강과 문화 활동이 중요한 사회 과제로 떠올랐는데 양생체조가 해답이 될 것”이라고 했다.



 대상을 차지한 마포종합사회복지관 행복비타민팀의 심필녀(76)씨는 “1주일에 두 번씩 모여 체조를 하는데 관절염, 우울증이 싹 사라졌다. 치매예방도 되는 것 같다 ”며 웃었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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