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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장도·금박장·문방사우 등 향토자원이 튀는 사업 아이템으로 뜬다

은장도(銀粧刀)·금박장(金箔匠)·문방사우(文房四友)·누비 등 조상의 숨결과 장인(匠人)의 혼이 담긴 지역별 전통기술 19개가 사업 아이템으로 집중 육성된다.



안전행정부는 2일 ‘지역 향토자원 육성 2단계 사업’으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80억원(자부담 8억 포함)을 투입해 생산기반 구축, 기계·장비 구입, 디자인·상품개발, 마케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6~9월 지원 대상을 공모했다. 접수된 사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위원들의 심사 및 현장평가를 거쳐 2단계 사업 대상을 최종 선정했다.



분야별로 보면 금속분야(5개), 섬유분야(5개), 문방사우(4개), 생활공예(4개) ,국악기(1개) 등이다.



금속분야는 궁중 행사를 위해 조선 왕실 예복에 금박을 부치는 전통 기법인 서울 종로구의 금박장, 남녀가 몸에 노리개나 호신용으로 지니고 다니던 전남 광양시의 은장도 등을 누구나 애용할 수 있는 전통문화상품으로 거듭나게 할 예정이다.



금박장의 경우 조선 철종 때부터 왕실 경공방의 맥을 김덕환 장인에게 4대째 전수돼온 공예기술이다. 사라질 뻔 했던 금박기술이 5대째 전수자인 외아들인에게 이어지게 됐다.



섬유분야는 전통 바느질 기법으로 한국의 규방(閨房) 문화를 대표하는 누비가 우수한 장인의 기술을 바탕으로 전통복식·생활용품·장식품 등으로 새롭게 탄생하게 된다.



문방사우는 조상의 선비정신이 담긴 붓·먹·종이·벼루로 이를 전통방식으로 복원하자는 것이다. 경주 먹은 장인의 손을 거쳐 순수한 송연묵으로 재현되고, 청송 한지는 외발뜨기 등 한국 고유의 방식으로 생산하게 된다.



문영훈 안행부 지역경제과장은 "지난 1단계 사업 추진 결과, 지역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사업 추진 전과 비교해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지속적인 발굴?육성으로 지역 창조경제 활성화와 문화융성을 도모하기 위해 2단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안행부는 앞으로 사업의 효과를 높이고 책임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사업 분야별 지원단을 구성해?운영하고 성과평가를 통해 사업비 지원을 차등화할 방침이다.



정종섭 안행부 장관은 “우수한 우리 전통을 계승하고 지속 발전시키는 것이 후손의 역할"이라면서 "창조경제 구현 차원에서 사라져가는 우수한 전통기술을 지속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발굴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세정 기자 zh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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