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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달기 어렵네, 임원되는데 22년





'임원 되기는 바늘구멍 통과하기'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22년을 근무하고 동기 1000명 중 993명을 제쳐야 '기업의 꽃'으로 불리는 임원이 될 수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일 2014년 승진·승급관리 실태조사 보고서를 통해 사무직 대졸 신입사원이 부장으로 승진하는 데엔 평균 17.9년, 임원 승진에는 22.1년이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엔 전국 219개 기업이 참여했다. 부장과 임원 승진까지 걸리는 기간은 증가추세에 있다. 경총이 같은 조사를 실시했던 2011보다 부장승진엔 0.6년, 임원승진엔 0.9년의 기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원승진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대졸 신입사원으로 회사를 입사하면 1000명 중 7.4명만이 임원으로 승진할 수 있어 지난 2011년(7.9명)보다 0.5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사원이 부장으로 승진할 수 있는 비율은 2.14%였다. 대기업 부장승진 비율은 1.8%, 임원 승진비율은 0.47%로 1000명 가운데 4.7명만이 대기업 임원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총은 "정년 연장 등 노동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기업이 승진연한을 늘리고 있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러한 추세는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정년 60세 의무화 등 최근 노동시장 변화에 따라 승진과 직급제를 바꾸겠다고 응답한 기업은 39.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금피크제 도입을 했거나,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2011년 28.8%에서 45.4%로 늘어났다. 또 의사결정권을 팀장에게 일임하는 '팀장제 도입 및 도입을 고려하겠다'고 답한 곳은 지난 2011년(76.5%)보다 늘어난 81.1%에 달했다.



이 밖에도 '발탁승진제를 도입하거나 도입을 고려하겠다'(57.6%)는 곳도 2011년(47.5%)보다 많아져, 소수지만 초고속 승진자의 길도 넓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근무연한이 늘어나면 자동으로 호봉도 높아지는 '자동호봉승급제'를 도입하고 있는 기업 중 68.4%는 이 제도를 "회사 실적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43.4%)'하거나 '폐지(25%)'하겠다고 답했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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