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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대통령 7시간'·'낙하산' 질문에 논란 키운 청와대

[앵커]

여당 40초 발제 시작합시다.

[기자]

▶ 혹 떼려다 혹 붙였다?

대통령의 7시간 논란을 말끔히 해소하려던 청와대, 하지만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오히려 논란만 키우고 돌아갔습니다. 혹 떼려다 혹 붙인 격이군요!

▶ 대북 정보 쏟아낸 국정원

국정원이 민감한 대북정보를 국정감사에서 와장창 쏟아냈습니다. 김정은은 왼쪽 발목 복사뼈에 물혹이 생겼다, 고위층 10여 명이 총살됐다 등인데요. 기자 입장에선 땡큐지만, 이거 이렇게 다 까도 되나요?

▶ "술 마셨지만 추태 없었다"

군화 벗겨지고 헌병에 업혀갔다…이런 이유로 신현돈 1군 사령관이 전역조치됐는데, 국방부 감사 결과 술은 마셨지만 추태는 없었다고 하네요. 아니, 확인도 안 하고 4성 장군을 자른 건가요?

+++

[앵커]

우리 정치부회의에서도 신현돈 전 1군사령관의 전역 조치에 다른 이유가 있지 않냐는 의문을 제기했었죠. 음주추태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으니, '인사 미스터리'를 추가 취재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국정감사 마지막 날, '대통령의 7시간'과 '낙하산 인사'가 다시 도마에 올랐는데요. 청와대의 답변이 해명은커녕 오히려 화를 불렀다는 얘기 아닙니까? 이 얘기 자세히 해보도록 합시다.

[기자]

국정감사장에 나온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세월호 사건 당일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자 이렇게 답합니다.

[김기춘/청와대 비서실장 (어제) : 대통령께서는 지금 말씀하신 대로 아침에 일어나셔서 주무실 때까지가 근무시간이고 어디에 계시든지 간에 집무를 하고 계시고 관저도 집무실의 일부인 것이 틀림없습니다.]

사고 날에도 대통령이 관저에 있었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김 실장의 이 해명이 오히려 화를 낳고 있습니다.

공적 공간인 집무실과 사적 공간인 관저의 구분이 불명확하다는 논란으로 번졌기 때문이죠.

누차례 제기됐던 공공기관 낙하산 문제에 대해서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김기춘/청와대 비서실장 : 저희는 낙하산 인사 하지 않습니다. 자격 있는 분에게 인사를 합니다.]

아니, 낙하산이 없다니요. 곽성문 코바코 사장. 자신이 낙하산이라는 걸 강조하고 싶었는지 이렇게 자기소개서에 대통령과의 인연을 대놓고 쓰기까지 했는데. 곽 사장의 입장은 도대체 뭐가 되는 겁니까.

또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그레이스 언니'로 부르는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빨간색 빼놓고는 적십자사와 무슨 관련이 있을까 싶은 김 총재도 이제 믿는 건 청와대뿐일 텐데 낙하산이 아니라니요. 얼마나 난처하겠습니까?

문제는 김기춘 실장만이 아니었습니다.

이른바 '만만회'에 제일 먼저 등장하는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답변도 황당했습니다.

야당 의원이 대통령의 개인트레이너 의혹을 사는 윤전추 행정관의 나이를 묻자 이렇게 답합니다.

[이재만/청와대 총무비서관 : 국정최고책임자를 보좌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국가 기밀 사항들을 다룰 수 있기 때문에 (나이가 국가 기밀인가요? 이미 언론에 다 보도가…) 행정관과 행정위원들의 구체적 인적사항이라든지 이런 부분은 말씀드릴 수 없음을 양해바랍니다.]

얼떨결에 자신의 나이가 국가기밀이 된, 그래서 어디서 함부로 말할 수 없게 된 윤 행정관, 어떡합니까?

오늘 여당 발제 정리하겠습니다. 기사 제목은 <혹 떼려다 혹 붙이고 간 청와대> 이렇게 잡아봤습니다.

Q. 청, 대통령 세월호 지시 횟수 번복

Q. 두 달 전엔 "대통령 세 번 지시"

Q. 김기춘 "낙하산 인사 안 한다"

Q. 보수 신문서도 낙하산 발언 비판

Q. 낙하산 비판 본질은 '전문성' 여부

Q. 공개석상 나온 이재만, 태도 논란

Q. 이재만 "윤전추 나이는 국가 기밀"

Q. 이재만 "헬스기구, 기자 요청으로"

Q. 실세라서 이재만 추궁 못했다?

Q. "송구하다"…김기춘은 자세 낮춰

+++

<국회 박성태 기자 전화연결>

Q. 대북 정보 대량 공개…국정원 왜?

+++

Q. 북 주민들, 김정은 노래 바꿔불러

Q. 북, 고위층 인사 10여명 총살

Q. 이병기, 남재준 국정원과 차별화?

[앵커]

오늘 여당 기사는 <'부실 해명'으로 논란 키운 청와대> 이런 제목으로 운영위에서 나온 청와대의 문제적 발언들을 집중 분석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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