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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SK, 사업재편 나서나…"획기적인 변화 추진"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부재로 위기를 맞고 있는 SK 경영진이 '사업재편'이란 카드를 꺼냈다.



SK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1박2일간 경기도 용인시 SK아카데미에서 '2014 CEO세미나'를 열었다.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구자영 글로벌 성장위원회 위원장(SK이노베이션 부회장), 김재열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임형규 ICT위원회 위원장과 박장석 SKC 부회장 등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이 행사에 참석했다. CEO 세미나는 최 회장이 주재로 열리던 연례 행사로 SK는 최 회장의 수감에 따라 지난해부터 그룹 의사결정체제인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주체로 하는 CEO 세미나를 열고 있다.



올해 다뤄진 이슈는 그룹 차원의 위기타개 방안이었다. SK하이닉스를 제외한 정유,화학,건설 등의 사업들이 모두 부진하기 때문이다. 경영진은 그룹 위기의 원인에 대해 "단순 업황 부진을 넘어 최고 경영자의 장기 부재에 따른 기업가치 창출 미흡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 회장이 1년 9개월에 가까운 시간 동안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그룹 차원의 사업조정이나 투자와 같은 굵직한 현안들이 뒤로 밀려있는 데 기인한 위기라는 설명이다. SK 경영진들은 이 세미나에서 "주력 계열사의 경영실적이 심각하게 저하되는 등 위기가 장기 고착화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그룹 성장점 역할을 해왔던 최태원 회장의 경영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기업가치 창출을 위해 강력한 혁신 없이는 안정과 성장이 불가능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SK는 "2012년 인수한 반도체를 통해 사업구조를 혁신, 위기 극복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는 것처럼 향후 사업구조의 획기적인 변화를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그룹차원 및 관계사 차원에서 강력하게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창근 의장은 "어떤 극한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추어 가는 것이 과제”라며 “사업구조 혁신을 통해 수퍼 엑설런트(super excellent) 수준의 ‘수펙스 컴퍼니’를 만들자”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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