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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싸가지 없는 진보 이미지 청산을"

문재인
“품격 있는 정치로 바뀌어야 한다. 특히 ‘진보는 싸가지 없다’는 이미지를 청산해야 한다.”



“새정치련 겨우 숨만 붙어있는 상태”
광역의원 앞 강연으로 ‘당권 출사표’

 28일 천안 상록리조트 강당에 모인 70여 명의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광역의원들 앞에서 문재인 의원이 목청을 높였다.



 내년 2월 초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번엔 문 의원이 광역의원들 앞에 나섰다. 지난 23일 강원·인천·충청지역 기초의원 104명 앞에서 연설한 정세균 의원의 뒤를 이었다.



 문 의원은 “오늘 강연은 전당대회 준비나 그런 차원이 아니다”며 “저에게 그런 기대는 안 해도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말 한마디 한마디는 출사표를 연상케 했다는 반응이었다. “다음 전당대회는 혁신의 의지를 모으는 전당대회가 될 것” “지금 1년 내내 당을 완전히 바꾸는 혁신을 해내지 못하면 집권은 불가능하다. 총선과 대선은 이길 수 없고 당의 존립조차 어렵다” “혁신의 목적은 ‘이기는 정당’ ‘지지받는 정당’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는 발언 등이 그랬다.



 그는 야당의 지지 회복을 위해선 ‘품위 있는 야당’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 의원은 “국민과 지지자들의 외면으로 우리 당은 더 이상 떨어질 데가 없을 정도로 추락했다. 겨우 숨만 붙어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온라인으로 손쉽게 당원을 모집하는 ‘네트워크 정당론’을 재차 언급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오픈 프라이머리’와 ‘보수혁신’ 등을 추진하며 발 빠르게 혁신하고 있다. 우리도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네트워크 정당이 되면 계파를 만들 필요도, 전당대회 이기려고 많은 돈을 쓰는 구태선거를 할 필요도 없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네트워크 정당과 (휴대전화로 투표하는)모바일 선거는 (개념이)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 광역의원이 “문 의원이 주장한 네트워크 정당은 국민에게 당원과 같은 권한을 준다”며 “당원중심주의와 배치되는 게 아니냐”고 질문하기도 했다. 문 의원은 “그렇지 않다. 네트워크를 통해 당의 운영을 당원들이 공유해야 당원 중심주의도 제대로 될 수 있다”고 답했다. 또 다른 당권주자로 꼽히는 박지원 의원은 다음달 7일 서울·경기지역 기초의원 400여 명을 상대로 강연을 한다.



강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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