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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수의 은퇴 팁] 혼자 있는 시간 점점 늘어 평생 즐길 취미 만들어야

서명수
은퇴후 찾아오는 변화 중 하나는 혼자 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난다는 사실이다. 바다와 같은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를 은퇴전부터 치열하게 고민하지 않으면 은퇴생활이 황량해질 수 있다. 그건 생존의 기술이기도 하다. ‘무연사회’란 사회구성원간의 유대감이 약화되고 연(緣)이 끊어진 사람들이 증가하는 사회를 말한다. 인구의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무연사회가 될 가능성이 커진다.



 무연사회 문제는 지난 2010년 일본 NHK의 기획시리즈에서 처음 제기됐다. 제작진은 무려 3만여명이 연고가 없는 죽음을 맞이했다며 무연사회의 충격적 실태를 고발했다. 아무도 지켜보는 이 없는 가운데 죽은 지 오래된 시신들이 몇 개월째 방치돼 미라 상태로 발견되기도 했다.



 우리나라도 무연사회로 가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낸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13년 현재 65세 이상 인구는 613만명이며, 이중 가족이나 배우자없이 혼자사는 1인가구는 125만명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앞으로 65세 이상 1인가구는 2015년 138만명, 2030년 282만명, 2035년 343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은퇴후 대폭 늘어나는 혼자만의 시간을 위해 고독력이 필요하다. 고독력은 외따로 떨어져 고립된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고 고독을 이겨내는 능력을 의미한다. 고독사에 이른 사람 중엔 고독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혼자 있더라도 의미있는 일을 하고 취미를 즐기면서 새로운 유대관계를 만드는 것이 고독력을 키우는 방법이다. 취미는 사진찍기, 글쓰기, 그림그리기, 악기다루기 같은 창의적 예술활동이 좋다. 이런 유대관계는 건강한 ‘유연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서명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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