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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 '인치업'땐 출고 타이어 높이와 비슷해야





이것 알면 나도 타이어박사 ④
휠 커지면 안정감·민첩성 좋아져
원래 타이어 높이와 다르면
속도계·주행거리에 오차 생겨
무게 증가 연비 저하도 따져야

큰 사이즈의 휠과 타이어를 장착한 자동차가 부쩍 늘었다. 대형 국산 세단도 18~19인치급 휠을 장착하고 있다. 큰 휠과 타이어가 장착되면 시각적으로 멋져 보이고 안정감을 느끼게 해준다. 때문에 휠과 타이어의 사이즈를 늘리는 ‘인치업’에 대해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애프터 마켓에서 마음에 드는 휠과 타이어를 바꿀 수 있지만 차량을 구입할 때부터 인치업 된 모델을 선택할 수도 있다. 최근 시판되는 국산 중형차의 경우도 16~17인치 휠이 기본이지만 최상급 트림에선 18인치급 휠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휠의 사이즈가 커지면 타이어의 사이드 월(옆면)의 비율이 낮아져 민첩한 움직임을 갖게 된다. 타이어의 접지면적 증가로 성능이 좋아지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인치업을 할 때 주의해야 할 부분도 있다. 무엇보다 원래 완성차에 장착돼 나온 타이어와 유사한 지름과 높이를 가져야 한다. 지름·높이에서 차이가 발생하면 속도계 오차가 커지며 자동차의 지상고에도 변화를 주기 때문이다.



휠·타이어의 변경은 전문가가 상의해 운전 취향 및 자동차 성격에 맞추는 것이 좋다. [사진 한국타이어]
예컨대 중형급에서 널리 쓰이는 16인치 사이즈(205/65-R16)를 17인치로 인치업 하는 경우에는 225/60-R17보다는 225/55-R17 모델이 더 적합하다. 205/65-R16의 타이어 높이를 계산하면 672.9㎜ 정도다. 이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225/55-R17의 타이어 높이(679.3㎜)가 225/60-R17(701.8㎜)보다 원래 타이어에 더 가깝다. 속도계에 생기는 오차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계산식(표 참조)에 따라 직접 계산해 비교할 수도 있고, 어렵다면 타이어 교체 전에 전문가에게 문의해 기존 타이어와 새로 장착할 타이어를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



이때 속도계 오차는 최대 5%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속도계 오차가 커지면 주행 중에 혼란이 생길 뿐 아니라, 자동차 내 컴퓨터에 기록되는 주행 거리에도 오차가 발생한다. 휠의 선택도 중요하다. 크기가 커지면 휠도 무거워진다. 때문에 인치업 된 휠과 타이어가 장착되면 무게 증가에 의해 연비가 소폭 낮아지기도 한다. 가속력도 소폭 감소한다.



그럼에도 많은 소비자가 인치업을 선호하는 것은 스타일 업그레이드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알로이 휠은 가벼운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시장에는 경량화를 이룬 제품도 많이 출시돼 있다. 하지만 기본 강성에도 신경 써야 한다. 휠에는 각각의 하중 지수가 표기돼 있다. 특히 싼 가격에 혹해서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은 복제 휠을 사용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불량 복제 휠은 정상 휠보다 강성이 약해 충격에 의해 깨질 수 있다. 반면 자동차 제조사가 제공하는 휠은 경량화에서 불리하지만 충분한 강성을 확보해 상대적으로 안전성 면에서 장점이 있다.



타이어 장착 때 생산시기에 민감해 하는 소비자도 있다. 하지만 타이어 제조사들은 통상 4~5년까지 새 제품과 동일한 품질과 성능을 갖는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생산된 지 3~4년 내외 수준이라면 장착을 하면서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타이어 장착도 중요하다. 특히 큰 사이즈의 휠과 타이어의 장착 때는 타이어 전문점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국내 타이어 제조사를 비롯해 일부 수입사는 자사 제품만 전문적으로 장착해주는 별도의 프리미엄 점포를 운영하기도 한다. 한국 타이어는 T스테이션이라는 브랜드의 전문점을 운영 중이다. 금호 타이어는 타이어 프로라는 전문 장착점을 갖고 있다. 수입사인 미쉐린도 12개의 전문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과 상담을 통해 차의 성격 및 운전자의 성향에 맞는 타이어를 추천해 주기도 한다. 또 대형 사이즈의 고가 휠을 취급하기 위해 수입산 진동밸런스 및 고성능(UHP) 타이어 전용 탈부착기를 구비하고 있다. 소비자가 만족하지 못할 경우 100% 환불 서비스를 하기도 한다. 브리지스톤 타이어도 부산에 B셀렉트라는 전문점을 열었다.



오토뷰=김기태 PD kitaepd@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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