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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눈으로 즐기던 단풍, '바삭바삭' 입으로도 즐긴다

























 

우리는 예부터 봄기운이 완연해지면 진달래꽃, 배꽃을 따다 화전(花煎)을 부쳐 먹곤 했다. 눈과 입이 동시에 즐거운 화전의 매력은 역시나 '꽃을 먹는다'는 데 있다.



이웃나라 일본에도 가을철에만 맛볼 수 있는 특이한 먹거리가 있다. 바로 단풍잎이다.



일본 오사카 미노오 지역은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이곳에 단풍잎으로 바삭바삭한 튀김을 만들어내는 식당 '모미지노덴뿌라(단풍튀김)'가 있다.



만드는 과정은 결코 단순하지 않다. 정해진 품종의 나무를 재배해 가을이면 곱게 물든 단풍잎을 한 장 한 장 따서 모은다. 수확한 단풍잎을 깨끗한 물에 잘 씻어 말린 뒤 소금에 절여둔다. 먹기 바로 전 튀김 반죽을 입혀 노릇노릇하게 튀겨낸다.





가격은 60그램에 300엔(약 3000원). 단풍튀김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관광객들 덕분에 영어, 중국어, 한국어 안내문까지 붙어있을 정도다.



단풍 튀김을 본 한 캐나다 네티즌은 "수백 년 단풍잎에 둘러싸여 살았으면서 튀김 만들어 볼 생각은 왜 못했나?"고 소감을 말했다. 직접 단풍 튀김을 맛 본 사람들은 우리나라 깻잎튀김과 비슷하지만 향은 덜하고, 그러나 바삭바삭하고 달콤해 자꾸 손이 가는 '중독적인 맛'이라고 표현했다.



배예랑 인턴기자 baeyr0380@joongang.co.kr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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