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신해철 팬이어서 행복"…신해철 별세, 밤새 SNS도 함께 울었다

‘신해철’. [사진 박원순 SNS]


가수 신해철의 비보에 박원순 서울 시장이 애도를 표했다.

신해철의 비보에 박원순 시장은 27일 오후 SNS에 “언제나 우리 곁에 있을 것 같았던 마왕의 빈자리는 지금보다 살아가며 그 크기가 커져갈 것”이라고 올려 신해철을 추모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어 “신해철씨, 당신의 팬이었음에 행복했습니다.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신해철의 죽음을 애도했다.

신해철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인터넷 게시판과 SNS 등에는 신해철을 추억하고 신해철의 음악을 사랑하는 대중의 안타까움을 담은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조국 교수는SNS에 “2012년 겨울 광화문 광장에 울려퍼진 신해철의 ‘그대에게’를 기억하며 마왕의 영면을 기원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포츈엔터테인먼트 이진영 대표는 “그는 뮤지션이자 내 청춘의 철학을 지배한 스승이었다. 가끔 일탈해도 되는 용기와 다시 제 자리로 돌아올 절제를 알려준 멋진 선배였다”며 “생각해보니 그는 아주 어린 나이부터 탄탄한 철학과 음악성으로 자기 주장을 했던 ‘난 인간’이었고 나는 스펀지처럼 그의 음악을, 생각을 숭배하곤 했다. 어이 없이 그가 떠나니 내 영혼에도 구멍이 난 기분이다. 이제 그의 음악들로 그의 이야기를 대신 들을 작정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마왕. 고마웠습니다. 영원히 그리울 것입니다”라고 작별을 고했다.

신해철은 서강대 철학과 재학 시절인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 보컬로 데뷔했다. 이후 솔로 가수와 밴드 ‘넥스트’로 활동하며 90년대 록 음악 대중화를 이끌었다. ‘그대에게’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재즈카페’ ‘인형의 기사’ ‘날아라 병아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으며, 지난 6월에는 6년여 만에 가수 활동을 재개해 솔로 앨범 ‘리부트 마이셀프(Reboot Myself)’를 발표했다.

신해철은 2011년 MBC 에브리원 ‘부부가 엉켜 사는 이야기: 부엉이 시즌2’에 출연해 비디오 유언장을 남겼다. 당시 신해철은 “결혼 전 자살 충동의 경향이 굉장히 센 편이어서 조절하는 훈련이나 치료를 받았는데 아이들이 생기고부터는 너무 행복해서 저절로 치유가 됐다”면서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도 당신의 남편이 되고 싶고 당신의 아들, 엄마, 오빠, 강아지 그 무엇으로도 인연을 이어 가고 싶다”고 고백했다.

신해철은 사회 이슈에 대한 과감한 발언으로도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MBC ‘100분 토론’에 여러 차례 출연해 대마초 합법화, 간통죄 반대, 학생 체벌 금지 등을 주장했다. 그는 날카로운 촌철살인 발언으로 ‘마왕’이란 별명을 얻었으며, 2002년 대선 당시에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기도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신해철’. [사진 박원순 SNS]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