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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인구, 경기도보다 많다? … 이 통계는 뭘까요

현재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27일 법원행정처 사법등기국이 발표한 가족관계등록부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우리나라 인구는 5434만5745명으로 집계됐다.



법원, 가족관계등록부 통계 첫 발표
보통 출생지나 아버지 고향 선택
주민등록 1위 경기, 외지인 많은 탓

호적제 폐지로 2008년 도입된 가족관계등록부의 등록지 기준 인구통계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2007년 말 호적인구(5300만6055명)보다 133만9690명이 늘었다.



 이 인원이 전부 우리나라에 사는지는 장담할 수 없다. 통계청이 집계하는 주민등록지 기준 인구는 5128만4774명. 가족관계등록부상의 인구보다 306만여 명이 적다. 이 차이는 주민등록 말소자 때문에 생긴다. 재외국민 또는 거주지 불명자 등은 주민등록이 말소되지만 가족관계등록부에는 그대로 남아 있다. 김선일 대법원 공보관은 “해외 이민, 행방불명, 이사 시 전입신고 누락 등으로 주민등록이 말소된 이들도 출생신고 당시 등록한 가족관계등록부에는 있어 통계로 잡힌다”며 “가족관계등록부를 갖고 있는 사람을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어딜까. 가족관계등록부의 등록기준지상으로는 서울이 978만2945명으로 가장 많다. 경북이 626만6724명으로 2위, 경기도가 586만2451명으로 3위였다. 하지만 주민등록상으로는 경기도가 1233만402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1012만2661명), 부산(352만732명) 순이었다. 가족관계등록부의 등록기준지는 ‘본적’과 달리 개인이 자유롭게 선택·변경할 수 있다. 통상 태어났거나 자란 곳, 아버지·할아버지의 고향을 택한다.



주민등록지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을 의미한다. 즉 주민등록상으로는 가장 인구가 많은 경기도가 가족관계등록상으론 3위에 그친 것은 외지인이 많이 유입됐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김 공보관은 “서울을 포함해 부산·대구 등 광역시는 모두 주민등록 인구가 더 많고 경기도를 제외한 나머지 도 단위 지자체는 가족관계등록부 인구가 더 많다”며 “이는 외지인의 유입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군 중에서는 창원시가 가족관계등록 상 80만2837명으로 가장 많았고 울릉군이 2만3762명으로 가장 적었다. 광역시 구 단위에서는 서울 종로구가 80만3000명으로 최다였고 인천시 연수구(6만5833명)가 최소였다.



박민제 기자





◆가족관계등록부=2005년 호적제 폐지로 2008년 1월 새로 시행된 제도. ‘본적’ 개념을 없애고 ‘등록기준지’로 대체됐다. 종전의 호적등본과 달리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발급권자가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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