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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이 형 기다려, 김광현 메이저 도전 선언

프로야구 SK의 왼손투수 김광현(26·SK)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SK구단도 김광현의 미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나섰다.

 SK구단은 오는 29일 서울 을지로2가 SKT타워에서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 추진 기자회견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SK 관계자는 “김광현은 2007년 신인으로 입단했을 때부터 8년간 SK에서 활약했다. 야구도 잘했지만 모범적인 태도로 다른 선수들의 귀감이 됐다”면서 “김광현의 ML 진출을 허락할 뿐만 아니라 좋은 모양새를 갖춰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SK는 김광현이 지난달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 해외진출 요건을 갖추자마자 기자회견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SK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 오히려 전력을 보강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큰 무대로 나가려는 김광현을 막진 않기로 한 것이다.

 김광현은 해외진출 자격을 얻었을 뿐 FA(자유계약)선수가 아니다. 2년 전 류현진(27·한화)처럼 포스팅(입찰)을 통해 가장 높은 이적료를 써낸 구단과 협상해야 한다. 이적료가 낮다고 판단하면 구단이 미국 진출을 거부할 수 있다.

 김광현은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이다. 8년 통산 185경기에 등판해 83승49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다. 2008년에는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속 150㎞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는 왼손 투수라는 점은 메이저리그가 탐낼 만한 요소다. 특히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일본 킬러’로 활약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한 것이 프리미엄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는 수년 전부터 김광현을 스카우트 1순위로 점찍었다. 류현진에 비해 제구력이 떨어지지만 파워는 오히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류현진처럼 2573만 달러(약 270억원)의 이적료를 받기는 어려워도 500만 달러(약 53억원) 이상을 입찰한 구단이 나온다면 SK가 미국 진출을 허락할 가능성이 크다. SK는 다음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김광현에 대한 포스팅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를 공시하면 김광현을 스카우트할 구단은 나흘 내로 응찰해야 한다.

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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