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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제네시스 넘어라" 확바뀐 '기아차 K9' 내달출격


[머니투데이 오상헌기자 bborirang@mt.co.kr]

[출시 2년6개월만에 부분변경 모델출시...'고급화' 업그레이드 부활 날개짓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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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에 포착된 'K9 2015년형 부분변경' 모델 모습.
판매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기아자동차의 최고급(플래그십) 대형 세단 'K9'이 2년 반 만에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거쳐 다음 달 재출격한다. K9 부분변경 모델은 '품격'과 '세련미', '고급화'를 핵심 키워드로 내·외관이 상당 부분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특히 내수용 K9에 배기량 5000cc급 5.0모델을 추가해 현대차 제네시스와 '차별화'하고 수입 고급 대형 세단과 본격 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기아차는 다음 달 K9의 첫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련미과 고급감을 살린 디자인 업그레이드와 최고급 모델 추가를 통한 라인업 강화로 내수·해외시장에서 K9의 존재감을 다시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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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에 포착된 'K9 2015년형 부분변경' 모델 모습.
K9은 기아차가 브랜드 고급화를 위해 2012년 5월 출시한 프리미엄 대형 세단이다. 개발에 소요된 비용만 5200억 원에 달한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성능을 갖췄다"고 자신할 정도로 기대가 컸지만 출시 첫 해 판매량이 목표량(1만8000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7599대에 그쳤다. 지난해엔 5071대를 팔아 체면을 구겼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대형 세단인 에쿠스와 제네시스 사이에서 제 자리를 잡지 못한 탓이다. K9은 에쿠스와 플랫폼이 같지만 엔진은 제네시스급(V6 3.3L 람다 GDI 엔진, V6 3.8L 람다 GDI 엔진)이다. 그러나 가격(5290만~8640만원)이 제네시스보다 비싸 에쿠스와 제네시스의 중간 수요층을 흡수하는 데 실패했다.

지난 1월엔 디자인을 바꾸고 기본모델 가격을 4000만 원대로 낮추는 연식변경 모델을 내놨으나 올 들어 9월까지 전년 대비 판매량이 16% 줄어든 3503대를 파는 데 그쳤다. 비슷한 시기에 신형 제네시스가 출시되면서 빛이 바랬다. 미국 시장에서도 지난 3월 현지명 'K900'으로 출시된 직후 월 평균 200대 이상 팔리며 기대를 모았으나 7월부터 판매량이 줄더니 지난 달 56대로 곤두박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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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아차 홍보대사가 된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30, Lebron James, 클리블랜드)가 'K9'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차는 K9의 첫 부분변경 모델 출시에 앞서 초기 모델의 실패 원인과 수요층을 집중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수 판매모델 라인업 강화를 위해 5.0L급 엔진이 장착된 최고급 모델을 추가한 건 제네시스와 확실히 차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디자인과 인테리어 각종 사양도 고급화해 현대차 에쿠스는 물론 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와 본격 경쟁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기아차가 최근 미국 프로농구(NBA) 수퍼스타인 르브론 제임스를 'K9' 홍보대사로 임명한 것도 K900의 현지 마케팅 강화의 일환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운동선수이자 트렌드를 선도하는 홍보대사를 앞세워 BMW, 벤츠, 렉서스, 인피니티 등과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K9은 다음 달 국내 출시에 이어 내년 초 미국시장에서 본격 판매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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