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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차인 유치와 상권 활성화의 변수 … 상가 초기 분양가 냉정히 체크해야

부동산시장에 ‘착한 분양가’상품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가격 거품을 뺀 실속형 부동산이 각광 받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상가시장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대표적인 임대 수익형 상품인 상가는 분양가에 따라 수익률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보증금 5000만원에 월 임대료 1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상가를 2억5000만원에 분양 받았다고 가정했을 때 단순 계산한 기대수익률은 연 6%대다. 같은 상가를 2억3000만원에 샀다면 수익률은 연 6.6%대로 올라간다.

 상가 분양가는 수익률뿐만 아니라 향후 공실률에도 영향을 미친다. 임대인은 비싸게 분양 받은 상가는 본인이 투자한 금액만큼 높은 임대료를 요구한다. 반면 임차인은 비슷한 입지라면 굳이 비싼 임대료를 지불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저렴한 임대료를 받는 상가로 몰리게 되는 것이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상가의 초기 분양가는 향후 임차인 유치와 상권 활성화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면서 “투자하기 전 주변 상가 매매가와 임대료를 꼼꼼히 따져보고 매입해야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위험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상가에 투자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분양가가 상승하고 있어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상가 분양가는 3.3㎡당 평균 2666만원으로 집계됐다.

2001년(1387만원) 대비 92% 정도 높고 지난해(2347만원)와 비교해 약 14% 오른 수준이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최근 상가시장이 과열양상을 나타내면서 가격 거품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분위기에 휩쓸린 무리한 투자는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분양가를 냉정히 따져보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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