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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중부서예대전] '신진작가' 등용문' 27일부터 열린다

중부일보가 ‘제19회 대한민국 중부서예대전’을 개최한다.

매년 서예의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열리고 있는 중부서예대전은 참신하고 역량 있는 신진작가들을 발굴하고, 한국서예의 미래를 선도하는 핵심적임 역할을 해왔다.

이번 대회는 일반부(만 18세이상) 한글, 한문, 문인화, 한국화, 민화, 서각 부문과 학생부(초·중·고등학생) 한글, 한문, 문인화 부문을 진행한다.

작품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미풍양속에 어긋나지 않는 국내 미 발표작으로 배접·표구하지 않고,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단, 주말은 방문접수 불가하다.

심사는 이한산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4명의 분과장, 5명의 운영위원들이 심사규정에 의해 공정하게 진행한다.

수상작은 대상(9점), 최우수상(7점), 우수상(6점), 삼체상(5점), 특선(3점), 입선(1점)으로 하며 총 점수가 15점이 되면 초대작가로 활동할 수 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6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빛나는갤러리에서 진행되며, 수상작은 앞서 같은달 4일부터 6일까지 총 3일간 경기도문화의전당 빛나는갤러리에 전시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부일보 홈페이지 (www.joongboo.com) 참조, 문의 031-230-2300, 2252.

 



이한산 운영위원장 "서예인의 축제...올해도 신진작가 작품 기대"



   
 
이한산 운영위원장은 본 대전에 대해 “올해로 19회를 맞는 중부서예대전은 서예의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서예를 통한 문화예술발전에 크게 기여해 명실공히 대한민국 서예인 축제의 한마당으로 성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진 작가의 등용문으로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본 대전은 지난 1996년 경기도서예공모전인 중부서예대전을 시작으로 1997년 전국대회로 바뀐 뒤 해마다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다.

그는 “중부서예대전은 신진작가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초대작가의 자격이 주어짐에 따라 작품 활동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값진 대회”라고 강조했다.

중부서예대전은 지금까지 총 7천여점의 작품이 출품됐고, 대상 수상자 18명을 비롯해 일반부 500여명의 작가를 배출해 냈다.

그는 이에 대해 “공정한 운영과 심사로 치러진 대회는 매년 양적인 향상뿐만 아니라 질적으로 월등한 수준향상을 보인 작품들이 대거 출품돼 열띤 경합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심사위원으로 활동한지도 벌써 10여년이 흘렀다. 올해는 운영위원장으로 위촉됐다.

그는 “대회 시작부터 인연이 닿아 10여년째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20주년을 바라보고 있어 감회가 더 뜻깊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 있어서 “각 분야별 전문위원들이 심사를 진행하고, 전체적인 흐름을 보고 아우를 수 있는 핵심위원들이 총괄적으로 심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라져가는 서예 문화에 대해 “한국 고유 전통문화인 서예 및 문인화가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며 “서예는 정신을 수양하고 인격을 도야하는 예술이기 때문에 요즘과 같은 시대에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문인화의 중요성·의미 등을 알았으면 좋겠다”며 “나아가 한글의 높은 가치와 조형적 아름다움, 우수성, 선조들의 지혜를 되새겼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원광대학교 서예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1976년부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서가협회초대작가와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한국금석문화원구회장, 수원시서예가총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또 매년 ‘화홍시서화대전 한중 명인교류전’을 열며 한국 서예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대한민국 중부서예대전 심사위원(가나다순)

▶서양희 분과장



   
 
경기도와 인천을 비롯해 전국에서 심사·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국구 서각 전문가다. 서양희 분과장은 부천지역을 주거주지로 하고 있지만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본 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인천광역시서각대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인천광역시서각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심사·운영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진주시에서 개최된 2014 개천미술대상전에서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서각협회 인천지회장을 맡고 있다.

서양희 분과장은 “서각은 몇가지 한정된 조형성과 기법을 벗어나 새로운 조형성, 새로운 기법들이 연구돼야 한다”며 “채색의 색상과 구성의 다양성, 음각·양각·혼합각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한 창작 성 등을 중점으로 볼 예정이다. 글자의 조형성도 뛰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우동호 분과장



   
 
문인화 뿐만 아니라 한국화, 한시, 한문 등 서예부문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베테랑 작가다. 어렸을 적부터 서예만이 가지고 있는, 수묵으로 표현하고 먹이 가지고 있는 모요한 색에 빠져들어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원광대 서예학과를 졸업하고 개인전 3회를 비롯해 초대·단체전 390여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문화예술부문에서 2006년 경기도민상과 2012년 안양시민대상을 수상했다. 문화원에서 35년동안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미술협회 자문위원, 한국서가협회 심사위원 및 초대작가를 역임했다. 현재는 안양시평생학습원 강사, 안양문화학교 강사, 송재서화원 원장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우동호 분과장은 “담묵처리를 잘해야 한다. 질감 또한 부드러워야 한다. 딱딱하고 경직된 것이 아니라 부드럽고 선이 유연하고 보기 좋은 문인화를 그려야 한다”고 밝혔다.

▶임인자 분과장



   
 
안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글 분야 서예 전문가다. 임인자 분과장은 대한민국 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는 동시에 안산을 대표하는 미술제인 단원미술제 조직위원 및 운영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단원미술제는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에서 단원 김홍도가 이룩한 화가로서의 업적을 기리고 한국미술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며 예술적 창작능력을 갖춘 역량있는 작가를 발굴하고자 개최되는 미술제다. 임 분과장은 현재 안산문화원 문화학교 서예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임 분과장은 “작품을 보면 글씨를 쓴 세월, 연륜이 얼마나 깊은지, 서력이 얼마나 긴지 저절로 나타난다”라면서 “서력이 깊은 사람은 글씨가 좋고 깔끔하며 아름답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황귀순 분과장



   
 
한문을 배우고 싶었지만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아 스스로 선택해 전문가가 됐다. 고등학생 때 한문 교육이 폐지되면서 많은 답답함을 느꼈다고 한다. 그래서 대학교를 한문 전공으로 선택, 원광대 동양학대학원 서예문화학과까지 졸업했다. 서예작가가 되고 싶은 꿈도 한몫했다. 대한민국 아카데미 서예대전 대상, 대한민국 경필 서예대전 대상, 일본 전일전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서가협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등 9곳에서 초대작가를 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미술대전 서예 부분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우당서화연구소 원장으로 있다.

황귀순 분과장은 “전통서법을 제대로 배운 글씨인지, 작가의 창작성이 잘 나타난 글씨인지를 중점적으로 보겠다”라면서 “필력, 글씨의 힘도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강명희 운영위원



   
 
꿈을 포기하지 않고 달린 끝에 성공한 자수성가 사군자·문인화 전문가다. 성신여자사범대학(성신여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중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지만 꿈은 달랐다. 그 결과 1980년 교직에 있으면서 짬짬이 시간을 만들어 서예학원을 다니며 배웠다. 이후 1991년부터는 수원에 있는 여성회관에서 사군자를 배웠으며, 서울로 이사를 가면서 본격적으로 문인화 분야에 집중했다. 2001년 안산에서 문인화 활동을 시작했으며 문인화 개인전을 2회 진행했다. 세계평화미술대전 문인화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경기미술대전 초대작가, 여성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미협·안산미협 회원, 환경미술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강명희 운영위원은 “문인화에서는 맑은 먹색이 제일 중요하다”면서 “과거 문인들의 대표적인 그림이기 때문에 색은 요란하지 않고 은은하면서 맑은 그림이 좋은 그림”이라고 말했다.

▶김은미 운영위원



   
 
현대와 과거, 미래와 전통이 섞여 있는 케이스다. 작품을 바라보는 관점도 이와 비슷하다. 원광보건전문대 전자계산과라는 컴퓨터 전공 출신이지만 초등학생 때부터 배웠던 서예를 잊을 수 없었다. 다시 동경이 됐다. 컴퓨터그래픽 웹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초등학교방과후 수업을 가르치면서도 서예학원을 다녔다. 2009년 동방대학원에서 서예교육 강사과정 2년을 수료하고, 서예교육강사 자격증 1급을 취득한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그 결과 대한민국 미술대전 문인화 부문 입선 2회, 서예 부문 입선 1회, 전국회룡미술대전 입선 2회했다. 2010년에는 인사동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현재는 의정부 신한대학교 평생교육원 사군자과정 지도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김은미 운영위원은 “낙관처리방법 등 기본적인 규칙을 지켰는지 확인하겠다”라면서 “소재 또한 다양하고 색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참신하고 신선한 작품에 높은 점수를 주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운영위원



   
 
서예가 좋아 학업을 접고 본격적으로 뛰어들 정도의 열정을 가진 전문가다. 어려서부터 서예를 접하고 취미로 하다보니 서예에 재미를 들였다. 하지만 대학교는 국문학전공을 선탰할 수 밖에 없었다. 제대 후 큰 결심을 세워 학업을 중단하고 본격적으로 서예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젊은 그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리라’라는 국립경찰대학 입석문 외에 30여 휘호를 작성한 바 있으면 지난 2005년에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이밖에 200여개 서예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월당 서예문자 조형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김진태 운영위원은 “전통과 창작 모두 중요한데 그것보다 누가 봐도 잘썼다고 평가하고,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글씨가 잘 쓴 글씨다”고 말했다.

▶서정진 운영위원



   
 
미술 분야 교직원 출신 서예전문가다. 1980년 제일고등중학교에서 미술교사로 교단에 섰다. 이후 2003년 4월 대한민국 서예전람회 특선 및 초대작가가 되면서 서예 분야에 입문을 하게 됐다. 전국 추사선생 서예전 초대작가, 석봉 서예대전 심사위원, 한국서예가협회 초대작가(국전), 추사·강암 휘호대회 초대작가, 대한민국 서예전람회 특선 초대작가 등을 역임하고 있다. 국립한경대 평생교육원 서예·한문 강사와 광명노인복지관 서예·사군자 강사 활동을 하는 등 심사위원 뿐만 아니라 작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서정진 운영위원은 “장법, 먹색 등 서예의 기본을 토대로 객관적인 평가를 하도록 하겠다”라면서 “어느 누구도 불평 불만이 없는 공정한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경화 운영위원



   
 
대구 향교 유생이었던 친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서예에 입문했다가 현재는 한문 분야 전문가가 됐다. 초등학교 6학년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서예를 배웠으며 중고등학생 때는 서예부 활동을 했다. 이후 효성여자대 가정학과를 입학하면서 잠시 다른 길로 갈뻔 했으나 친아버지께서 서예학원에 5년치를 선불로 계산함에 따라 서예를 계속하게 됐다. 1993년부터 한문 서예로 본격적으로 작가활동을 시작했다. 1999년부터는 한글을 병행했으며, 2000년도에는 평택에 서예학원을 개원, 활발한 활동 중이다. 세계서법대전 금상을 수상했으며, 서예 진흥협회·소사벌서예대전·삼봉 서예대전 심사위원 운영위원을 역임했고 평택시민예술대 한문서예 강의도 나가고 있다.

조경화 운영위원은 “글씨를 잘쓰고 못쓰고를 떠나서 열심히 쓴 사람이 당선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오자와 탈자가 없이 성실하게 쓴 사람의 글이 좋은 글”이라고 말했다.



송시연·이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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