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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한에 2줄짜리 답전 보내와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65돌에 즈음해 당신들이 축전을 보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융성번영과 조선인민의 행복을 축원한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보낸 답전이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시 주석이 리커창(李克强) 총리,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함께 지난 13일 김 제1위원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에게 답전을 보내왔다고 보도했다.



이날 보도된 2줄짜리 답전은 지난달 30일 김 제 1위원장이 신중국 건립 기념 65주년을 맞아 보낸 축전에 대한 사의 표시다. 당시 김 제1위원장은 “우리는 중화 인민 공화국 창건 65돌에 즈음해, 조선 노동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인민의 이름으로 중국 공산당과 중국정부와 인민에게 축하를 보낸다”는 짧은 축전을 보냈다.



이는 차가워진 북ㆍ중관계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는 평가다. 북한은 지난해 건국기념일 축전에서는 ‘북ㆍ중 노(老)세대 영도자’와 ‘혁명 선열’을 언급하며 “역사의 온갖 시련을 극복한 조중친선을 대대로 이어 강화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혈맹관계를 강조했었다. 중국도 답전을 통해 “ 전통적인 중조 친선ㆍ협조관계가 끊임없이 발전하리라고 믿는다”고 밝혔었다.



중국은 과거 ‘형제적 인민’, ‘조중친선’ 등의 표현과 함께 북ㆍ중 친선을 강조하는 4대요소인 ▶전통계승 ▶미래지향 ▶선린우호 ▶협조강화 등 16자 방침을 강조해 왔지만 지난 북한정권수립일(9월 9일) 축전부터 이런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정원엽 기자 wannab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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