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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위아자 나눔장터] 재능·물건·정보 … 공유 생활화, 도시공동체 조성

권선택(59·사진) 대전시장은 지난 8월 8개 분야 95개 사업으로 이뤄진 민선 6기 시민과의 약속사업(공약)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지방선거 공약과 시민경청위원회(인수위원회) 등에서 제안한 사업을 추려 확정한 것인데 보건복지와 경제과학, 시민행정, 교통건설 등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서 주목할 만한 사업이 ‘함께 쓰는 공유네트워크(Sharing Economy Network) 조성’이다. 쓰지 않고 놀리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이웃과 함께 나눠 쓰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시민들이 공간과 재능, 물건, 정보 등을 나눠 재활용하면 시에서는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하는 방식이다. 권선택 시장은 “모든 과정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추진하고 규모도 점차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권선택 대전시장
사회적 기업 500개로 확대
대전NGO지원센터 추진

 권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위아자 나눔장터’가 공유네트워크 조성사업과 성격이 같다며 반기고 있다. 함께 쓰는 공유네트워크 사업이 위아자를 통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함께 쓰는 공유네트워크 사업이란.



 “사용하지 않는 자원을 꼭 필요한 이웃과 나눠 쓰는 문화를 만들겠다는 것인데 공간과 재능, 물건, 정보 등 무엇이던 가능하다. 예를 들어 개인용품과 의류, 도서(책), 사무실, 숙박, 자동차 등 생활 속에서 필요한 것이면 된다.”



 -시정의 핵심 콘셉트인 경청(傾聽)과도 관련이 있나.



 “물론이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다 보면 시정에 대한 조언과 비전, 발전방향 등을 자연스럽게 청취할 수 있다. 토론회나 세미나 등 딱딱한 행사와 달리 공직자들이 일상생활, 현장 속에서 시민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대전을 바꾸는 것은 결국 시민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얻는 것은.



 “후보시절부터 이웃과 함께 하는 도시공동체를 강조했다. 도시가 발달할수록 이웃과의 거리가 멀어지고 공동체의식도 사라진다. 하지만 공유네트워크를 만들면 서로가 필요한 게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산업화·도시화로 잃어버린 공동체 문화를 회복하고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생활하는 밝고 에너지 넘치는 새로운 도시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



 -도시공동체 조성을 위한 정책 목표는.



 “이 정책의 최종 목표는 이웃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풀 뿌리 시민의식을 고취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 풀벗 도시농부 육성, 대전NGO지원센터 설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구체적 실행 방안은 무엇인가



 “사회적 경제기업을 500개 확대할 예정인데 판로 개척과 온라인 판매 강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 풀벗 도시농부 육성 방안으로는 학교급식의 주요 구매품목인 채소를 지역 친환경 농산물로 전환하고 귀농프로그램 및 도시농업인 육성 프로그램 운영을 구상 중이다. 지역 시민사회 발전과 살기 좋은 풀뿌리 공동체 역할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담기관 대전NGO센터도 설치할 예정이다.”



 ‘시민참여 행정’을 강조하는 권 시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최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시민 500여명과의 대화를 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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