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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빛섬이 영어로 'Some Sevit’…왜?



서울 서초구 반포대교 남단 한강변에 위치한 ‘세빛섬’ 일대가 15일 전면 개장한다. 미디어아트갤러리에서 열리는 개장식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등 VIP들이 참석키로 예정돼 있다. 세빛섬은 세 개의 인공섬으로 이뤄져있다. 가빛섬(5478㎡)은 지난 5월 1차로 개장했고, 채빛섬(3419㎡) 은 지난 7월에 개방됐다. 이번에 공사가 마무리돼 개장하는 섬이 세번째 솔빛섬(1098㎡)이다. 2006년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이 인공섬 조성을 지시한지 8년 만이다.

사진은 이날 세빛섬 입구 도로(성모병원에서 잠수교 방향)에 붙은 안내판이다. 영어로 세빛섬을 ‘Some Sevit’ 로 표시했다. 영어로 ‘island’인 '섬'을 왜 'Some'으로 표시했을까?

세빛섬은 효성이 최대지분(57.8%)을 보유한 BOT(built operate transfer) 방식의 민간투자 사업으로 개발이 진행됐다. BOT는 개발사업자가 인프라를 건설하고 일정 기간 운영한 뒤 국가ㆍ지자체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효성은 ‘세빛둥둥섬’으로 불렸던 인공섬의 이름을 지난 7월 ‘세빛섬(some sevit)’으로 확정했다. 당시 효성에 따르면 세빛섬(some sevit)은 영어 ‘awesome(경탄할 만한,굉장한)’에 ‘한강을 아름답게 밝혀줄 세 개의 빛나는 섬’이라는 ‘세빛’의 의미를 더했다. 그래서 세빛섬을 ‘Some Sevit’으로 표시했다. ‘Some’는 한국어 ‘섬’과 발음이 같다.

그래서 3개의 섬과 미디어아트갤러리가 모두 이에맞춰 ‘가빛섬(some gavit)’, ‘채빛섬(some chavit)’, ‘솔빛섬(some solvit)’, ‘예빛섬(some yevit)’으로 이름 붙여졌다.

글·사진 김상우 기자 sw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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