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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심사위원으로 등장, 단편영화와 담다른 인연 화제



배우 정우성이 '연기'가 아닌 '심사위원'으로 활약한다.

정우성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제12회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특별심사위원으로) 함께 활동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심사위원으로는 전주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활동을 했었다. 단편영화제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정우성은 이번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에서 '단편의 얼굴상' 부문을 심사한다. '단편의 얼굴상'은 국내 우수 단편영화 연기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매년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와 전년도 수상 배우가 함께 그해 수상자를 뽑는다.

정우성은 단편영화와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다. 지난해 '나와 S4 이야기'로 단편영화 감독 데뷔를 했고, 올해 연출한 '킬러 앞에 노인'이 제38회 홍콩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제7회 서울노인영화제에 초청되면서 연출가로서의 능력까지 인정받아 화제가 됐다.

그는 "기대가 크다"며 "'미장센 단편영화제' 개막식에서 (내가 만든 작품을)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상영을 한 적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실제 2002년 열린 '제1회 미장센 단편영화제'에서 정우성은 그룹 god의 노래를 배경으로 연출한 작품 '러브 플랫(b)'을 선보였다.

한편 단편 영화인들의 축제인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에는 올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국제경쟁 및 국내경쟁부문 출품 공모에 총 109개국에서 역대 최다인 4215편이 출품됐다. 이중 유럽과 남미, 아시아 등 세계를 아우르는 작품들이 본선에 올랐다. 오는 6일 개막해 11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과 인디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사진=정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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