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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파주 이북서도 대북전단 고사총 사격

국감장 나온 육·해·공 장성들 국방부에서 13일 열린 국회 국방위의 합동참모본부 국정감사에 참석한 최윤희(해군 대장·왼쪽) 합동참모의장과 합참 지휘부가 선서하고 있다. 이날 최 의장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 “통치에 문제가 있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테이블 왼쪽부터 구옥회(해군 중장) 군사지원본부장, 김영민(공군 중장) 전략기획본부장, 신원식 작전본부장, 조보근 정보본부장, 위승호 신연합방위추진단장(이상 육군 중장). [강정현 기자]

북한이 지난 10일 경기도 연천 지역 이외에 파주 이북 지역에서도 우리 측 민간단체가 날린 대북 전단을 향해 14.5㎜ 대공화기인 고사총을 쐈다고 13일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신원식 합참 작전본부장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파주 이북의 깊숙한 곳에서도 전단을 향해 고사총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으나 총탄이 북한 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돼 대응사격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두산 통일전망대 인근에서도 총성이 들렸다는데 사실이냐”는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의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군은 연천 지역에 8발의 고사 총탄이 떨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지난 7일 북한 경비정이 연평도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을 때 유도탄고속함(조천형함)이 조준사격을 했으나 함포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성찬 의원은 “교전규칙에 따르면 ‘경고사격’ 이후 ‘격파사격’을 하도록 돼 있는데 7일 상황에 대해 합참은 ‘대응사격’이란 표현을 썼다”며 “사격 도중 함포에 불발탄이 생겨 함정을 뒤로 빼게 되자 애매한 표현을 한 게 아니냐”고 물었다. 교전규칙(경고방송-경고사격-격파사격)에 없는 대응사격이란 개념을 쓴 이유가 장비불량으로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했기 때문 아니냐는 지적이었다. 이에 신원식 합참 작전본부장은 “격파사격을 하긴 했으나 불발탄이 발생했다”고 인정했다. 당시 북한이 공격을 해와 조천형함과 인근 고속정 두 척이 격파사격에 나섰으나 조천형함은 무기 결함이 발생해 뒤로 빠지면서 결국 격파사격에 실패했다.

글=정용수 기자
사진=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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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