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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유니온스틸 합병 재무구조 개선 효과 기대

동국제강이 자회사인 유니온스틸을 흡수 합병한다. 열연 제품과 냉연 제품을 총괄 생산해 시장 변화에 더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다. 합병으로 동국제강의 재무상태도 개선된다. 두 회사는 13일 이사회에서 내년 1월까지 합병 절차를 완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은 연간 1010만t의 열연·냉연 철강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합병으로 동국제강의 규모(지난해 결산 기준)는 매출 4조원,자산 7조4000억원에서 매출 5조7000억원,자산 8조8000억원으로 커진다.

 제품군도 다양해진다. 기존 열연 제품에 유니온스틸이 생산해 온 아연도금강판, 컬러강판 등을 추가하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조선·중공업 중심이었던 판로가 가전제품 업체로 확대된다. 건설 부문에서도 구조용 강재에서 내외장재로 고객층을 확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해외 판로 다양화에 대한 기대도 크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그동안 동국제강의 해외 네트워크는 일본·미국·중국 중심이었고, 유니온스틸은 태국·인도·멕시코 등에서 유통·가공 기지인 스틸서비스센터를 운영해왔다”고 말했다. 190%를 웃돌았던 동국제강의 부채비율은 합병을 통해 180%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동국제강 측은 “이번 합병은 재무구조 안정화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수익구조를 다양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에 흡수 합병되는 유니온스틸은 동국제강이 64.5%의 지분을 가진 자회사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조6933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동국제강(153억원)보다 많은 403억원이었다. 부산에 연산 235만t의 표면처리강판 공장이 있고, 중국에 연산 50만t 규모의 공장도 운영 중이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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