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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중국 내 짝퉁 손해배상 청구 나서

프리미엄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 ‘중국산 모방제품(짝퉁)’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LG전자가 해당 업체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삼성전자도 ‘중국의 베끼기가 도를 넘은지 오래’라는 입장이라 지적재산권 침해 등 법적 대응으로 맞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은 목걸이형 블루투스 헤드셋인 ‘LG 톤플러스(Tone+)’ 2012년형이다. LG전자는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톤플러스 모조품들이 급격히 늘어나 지난달부터 중국 공안당국과 함께 본격적인 단속활동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그 결과 중국 심천시 소재 주요 전자시장에서 짝퉁 헤드셋을 유통해 온 중국 업체를 적발해 당국이 모조품 전량을 압수하고 업체 대표를 체포했다. 10만원대인 정품에 비해 짝퉁 톤플러스 가격은 4~5만원 이하였다.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 서영재 상무는 “브랜드·기술·디자인을 도용하는 것은 지적재산권을 고의로 침해하는 행위로 간주해 사법당국과 공조해 반드시 근절시키고 손해배상까지 청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HDC모바일’은 삼성전자가 혁신적인 곡면 디스플레이 기술로 제작한 ‘갤럭시노트 엣지’를 정식으로 출시되기도 전에 그대로 베껴버렸다. 심지어 제품명도 ‘갤럭시스 노트 엣지(HDC GALAXYS NOTE EDGE - 4G LTE)’로 도용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우측 옆면까지 구부러진 화면을 쓴 기술은 적어도 6개월 내에 해외 업체들이 모방하기 힘들거란 평가를 받았는데”라며 황당해했다. 이달 출시 예정인 진품 캘럭시노트 엣지 가격은 100만원대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지만 짝퉁 엣지의 가격은 약 27만원에 불과하다.

이 관계자는 “안에 들어간 부품은 저가를 쓸 수 밖에 없지만 삼성이 안드로이드에 최적화 시켜놓은 소프트웨어까지 통째로 뽑아 오는건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갤럭시노트4’ 역시 중국의 ‘구폰(Goophone)’이 ‘N4’라는 짝퉁폰을 만들었다. 디자인은 다소 다르지만 사양은 1.7GHz 옥타코어 미디어텍 MT6592 프로세서, 2기가바이트(GB)램, 16GB 내장메모리, 3200mAh 배터리, 5.7인치 풀HD(1920x1080)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4.4 키캣 운영체제(OS)를 탑재했다. 삼성전자 측은 “짝퉁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물밑으로 (근절)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도 “중국 시장의 폐쇄성, 정부간 협조문제 등으로 애로가 많다”고 말했다.

이소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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