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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만의 웨딩 사진을 위한 스타일링법

 판에 박힌 웨딩 사진이 싫다면 과감하게 ‘의상’을 선택해 보자.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표정과 포즈가 달라진다. 이색 웨딩 사진을 위한 스타일링 방법을 제안한다.

Mix&Match > 신랑에겐 베일, 신부에겐 보타이를
1 턱시도·보타이·화이트 셔츠는 리본앤타이 제품.
2 찢어진 청바지는 디젤. 3 베이지색 트렌치 코트는 잠뱅이.
4 로맨틱한 스타일을 연출해주는 풍성한 샤스커트는 리본앤타이.

 요즘 유행하는 웨딩 촬영 스타일은 ‘믹스 앤 매치’다. 웨딩드레스와 턱시도에 캐주얼 의상을 덧입어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한다. 신부는 발레리나 의상과 비슷한 디자인의 웨딩드레스(또는 샤스커트) 위에 청남방을 걸치면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신랑은 턱시도 팬츠에 청남방을 입거나 턱시도 재킷을 입고 청바지 또는 베이지색 면바지를 매치하면 멋진 커플룩이 완성된다.
 김윤미 스타일리스트는 “남녀의 역할이나 특성을 반대로 표현하는 것도 위트 있는 스타일링 방법”이라며 “신랑이 턱시도에 베일을 쓰고 신부는 웨딩드레스에 보타이를 하거나, 신랑이 다소곳한 포즈를 취하고 신부는 과감하고 남성스러운 자세를 취하는 것도 특별한 연출법”이라고 조언했다.

Unique > 유니폼과 야구 점퍼, 스포츠 아이템으로 마무리
1,4 야구공 패턴의 야구 모자는 MLB. 2 흰색 맨투맨 티셔츠는
MLB. 3 그레이 색상의 청바지는 디젤. 5 MLB 야구 점퍼. 경쾌
한 느낌을 연출할 때 활용하기 좋다. 6 하늘색 청바지는 디젤.

 전문직에 종사하는 경우 직업적인 특성을 드러낸 웨딩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대세다. 의사는 의사가운과 청진기를, 야구선수는 유니폼과 야구 방망이를 활용한다. 좋아하는 스포츠팀이나 선수의 유니폼을 입고 촬영하는 신랑 신부도 많다.
 운동복을 스타일링할 때 주의할 점은 색상에 차이를 두는 것이다. 야구복의 경우 홈 경기복과 원정 경기복의 색상이 다르다. 상의에 각각 다른 색상의 야구복을 입고 청바지를 함께 입는다. 한 명은 팀 티셔츠를 다른 한 명은 야구점퍼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고정관념을 깨는 방법도 있다. 웨딩드레스에 베일을 쓴 후 복싱 글로브와 운동화를 매치한다. 헤어밴드·하키 스틱 같은 스포츠 아이템을 더하면 독특한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Stylish > 커플룩 디자인과 패턴은 다르게, 색상은 통일
1,3 기하학적인 패턴이 돋보이는 니트는 디젤 제품. 
2 와인색 치노팬츠는 갭. 4 A라인 스커트는 갭.

 커플룩을 입을 때는 똑같은 아이템은 피하고 디자인과 패턴은 서로 다른 것을 선택하도록 한다. 슈트의 경우 신랑이 재킷과 팬츠를 입고 신부는 원피스 스타일을 입는 것이 좋다. 니트나 맨투맨 티셔츠도 마찬가지다. 기하학적인 패턴이 각각 다르게 디자인된 옷이 커플룩으로 매치하기에 좋다. 주의할 점은 메인 컬러를 통일하는 것. 두 사람의 옷에 공통된 색상이 포함돼 있으면 안정된 느낌을 준다. 신랑의 상의와 신부의 하의 색상을 맞춰 입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세미 정장을 활용할 때도 컬러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신부가 회색과 빨간색이 들어간 원피스를 입는 경우 신랑의 정장은 회색을 선택하고 깃이나 소매에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주면 된다. 행커치프나 부토니에를 빨간색으로 선택해도 좋다.

<글=유희진 기자 yhj@joongang.co.kr, 사진=각 업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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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