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페놀 오염에 대해서는 의원들이 진상조사와 대책을 촉구했다고요?
[기자]
지난해 포스코 마그네슘 제련공장에서 페놀이 대량 유출돼 현재도 오염이 확산되고 있고 주민의 페놀 중독 증세까지 확인됐다고 얼마 전 보도해 드렸는데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정확한 진상조사와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 내용은 윤영탁 기자의 보도로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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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정의당 의원 : 사고 발생 원인을 밝히고, 오염 확산 방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민관합동조사와 복원조사위원회가 필요합니다.]
국회 환노위 소속 야당 의원들이 포스코 마그네슘 제련공장의 페놀유출 사고 해결에 나섰습니다.
대규모 페놀 유출사고가 났는데도 1년 넘게 현장이 사실상 방치됐고 주민 건강을 위한 별다른 조치도 없었다는 JTBC 보도에 따른겁니다.
[우원식/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대규모 환경재난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것을 국회가 제대로 조사해야 합니다.]
이들 의원들은 국정감사에서 포스코 측과 정부의 대응을 집중 추궁하고 사고 현장도 직접 방문할 계획입니다.
한편 포스코 측은 최근 강릉시의 요청에 따라 공장 근로자와 지역주민 등 85명에 대한 소변 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보다 정밀한 역학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임상혁/노동환경건강연구소 소장 : 1년 전에 유출된 페놀로 인한 건강영향을 보기 위해서 지금 소변 검사를 한다는 건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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