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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전야' 팽목항, 안타까운 소식만…변호사 복귀 명령·잠수사 철수

[앵커]

진도에 남아있던 봉사 단체들이 서서히, 떠나 간다는 소식 전해드렸었죠. 그런데 철수하는 건, 이들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참사 178일째인 오늘(10일)도 안타까운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김관 기자! (네, 팽목항입니다.) 실종자 가족들의 법률대리인이었던 변호사가 진도를 떠나게 된다고요?

[기자]

네, 대한변호사협회 세월호 특위 소속인 배의철 변호사 얘기입니다.

배 변호사는 다섯달 가까이 진도에 머물며 실종자 가족의 대변인 역할을 해왔고, 가족과 범정부대책본부 사이에서 핵심 중재자로 나서기도 했는데요.

변협은 배 변호사의 현장 파견을 해제해 서울로 복귀시키기로 했습니다.

[이명숙/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 배 변호사님이 지금처럼 상주하면서 여기 계시는 건 무리 아닐까 판단했고요. 그래서 가족 분들과 논의를 했습니다.]

어제 변협 임원들에게 이 내용을 전해들은 가족들은 눈물을 흘리며 배 변호사의 복귀를 만류했는데요.

변협과 가족들은 1주일 뒤 향후 가족들의 법률 자문 지원을 어떻게 이어 나갈지 대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일부, 민간 잠수사들도 현장을 떠났다고요?

[기자]

네, 그동안 수색 작업을 맡아 왔던 88수중의 팀장급 잠수사 2명이 얼마 전 현장에서 철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88수중은 총 36명으로 구성된 3개 팀으로 운영되는데, 이 중 2개 팀을 이끌던 고참급 잠수사들이 "더 이상의 수색은 무의미하다"며 떠났다는 겁니다.

구조 당국이 대체 인력을 투입하면서 수색에 큰 지장이 생기진 않았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잠수사들의 사기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며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게다가 수색은 또 중단됐다고요?

[기자]

네, 재개된지 하루 만에 수색 작업이 또 중단됐습니다.

북상하는 19호 태풍 '봉퐁' 때문인데요, 이번 태풍은 초속 20m 수준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내일 낮 기준으로 풍랑 예비 특보까지 발효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바지선 2척도 모두 오늘 목포 삼학 부두로 대피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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