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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쿵푸 팬더와 함께 춤추고 곤돌라 타고 … 아이·여성들 신났네

마카오 더 플라자호텔에서 매일 오후 3시 진행되는 퍼레이드 장면, 애니메이션 영화 ‘슈렉’의 피오나 공주 캐릭터가 등장해 춤을 춘다.


마카오는 세계 최대의 도박 도시다. 2006년 매출 69억 달러(약 7조2000억원)를 기록, 카지노의 도시 미국 라스베이거스(65억 달러)를 제쳤다. 2004년 5월18일 미국의 샌즈(Sands) 그룹이 마카오에 카지노 호텔을 개장한 지 2년 만의 성과다.

샌즈 그룹의 마카오 복합리조트



샌즈 그룹은 마카오에서 카지노 면허가 있는 6개 업체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 처음엔 도박으로 부를 쌓았지만, 지금은 호텔과 레스토랑·쇼핑센터·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데 성공했다. 샌즈 그룹은 우리 정부가 본보기로 삼는 복합리조트 그룹의 대명사다.



마카오공항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코타이 스트립이 있다. 마카오 신도심인 이 지역에 샌즈 그룹이 운영하는 베네시안, 콘래드, 더 플라자, 홀리데이인 호텔 등 특급호텔이 모여 있다. 샌즈 그룹은 이 호텔들 내부에 여성과 아이를 위한 시설과 이벤트를 집중 배치했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배려이자, 복합리조트로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 5월 영화사 드림웍스와 손잡고 시작한 ‘코타이 스트립리조트 드림웍스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캐릭터와 함께 노는 프로그램으로, 슈렉·마다가스카·쿵푸 팬더·드레곤 길들이기 등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에 나온 캐릭터 32개가 퍼레이드를 펼친다. 캐릭터들이 퍼레이드 도중에 관객과 함께 춤도 추고 사진도 찍는다. 퍼레이드는 매일 오후 3시 더 플라자 호텔 1층 쇼핑몰에서 진행된다.



샌즈 코타이 센트럴의 파라다이스 가든에서도 드림웍스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매시간 15분부터 20분간 캐릭터들이 관객과 사진을 찍으며 함께 논다. 출연하는 캐릭터는 그때 그때 다르다. 입장료나 관람료는 없다.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본 딴 베네시안 호텔에도 여성과 아이를 위한 즐길거리가 많다. 쇼핑몰이 즐비한 호텔 2층에 성 마르코 광장과 종탑, 리알토 다리를 재현해 놓았다. 베네치아의 상징인 곤돌라도 다닌다.



이 곤돌라가 재미있다. 노를 저어 운하를 운항하다 곤돌리어가 ‘오 솔레미오’ ‘산타루치아’등 익숙한 이탈리아 노래로 분위기를 돋운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구슬픈 목소리로 ‘아리랑’도 한 곡 뽑아준다. 앙코르를 외치면 대개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불러주는데, 잘생긴 이탈리아 청년과 아가씨가 불러주는 ‘보고싶다’는 좀 더 색다르게 들린다.



글·사진=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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