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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장애인아시안게임 출전 "박태환처럼 자유형 400m"

'로봇다리' 김세진(17)이 박태환(25·인천시청)을 이어 인천의 별이 될 준비를 마쳤다.



선천성 무형성장애로 두 다리와 세 손가락 없이 태어난 김세진은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수영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20개) 기록을 세운 박태환과 같은 자유형 400m에 출전해 박태환이 물살을 갈랐던 문학 박태환경기장에서 역영을 펼친다.



김세진은 생후 6개월 때 공개 입양을 통해 어머니 양정숙씨를 만나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됐다. 양 씨는 김세진을 위해 독일산 티타늄 의족을 해 줬고, 재활운동을 통해 제대로 걸을 수 있도록 독려했다. 이후 의족으로 걷는 김세진에게 '로봇다리'라는 별명이 붙었다.



수영을 하게 된 것도 의족 때문이었다. 7일 경기도 이천 종합훈련원에서 열린 결단식에서 만난 김세진은 "의족 양쪽 무게가 총 7㎏정도다. 그 무게를 감당하기 위한 힘을 키우려고 9살 때부터 수영을 시작해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2009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19세 미만)에서 접영 50m·자유형 150m·혼영 200m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떠오른 김세진은 "박태환 선수의 영향을 받아 자유형 400m에 출전한다. 열심히 훈련한만큼 우승을 노리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인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41개국에서 3814명이 참가한다. 한국은 23개 전 종목에 선수 335명이 출전한다. 목표는 금메달 50개 이상을 따 종합 2위를 거두는 것이다. 한국은 4년 전 광저우 대회에서는 종합 3위(금27·은43·동33)를 기록했다. 이천=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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