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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페이'가 불지른 원클릭 결제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는 최근 ‘카카오 페이’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보안성 검토를 시작했다. 카카오페이는 온라인 메신저 업체인 카카오가 제공하는 신용카드 간편결제 서비스다. 카카오톡의 애플리케이션에 자신의 카드번호를 등록해놓으면 온라인쇼핑몰에서 물건을 살 때 ‘원 클릭’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현대·비씨카드·롯데·KB는 이미 지난달 제휴를 결정하고 계약을 맺었다. 그러자 반신반의하던 신한카드도 방향을 튼 것이다. 카카오는 다음달에는 소액 송금·결제가 가능한 ‘뱅크월렛 카카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일종의 전자 가상 계좌로 15개 시중은행이 카카오와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한다.



신한카드 참여 결정 보안성 검토
신제윤 위원장 "규제 적극 개선"

 정보기술(IT)업체의 금융시장 습격이 본격화하고 있다. 금융과 IT의 ‘융합’이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 되면서 기존 금융회사들도 결국 동참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금융당국도 이런 흐름에 힘을 싣고 있다. 6일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판교 테크노밸리의 카카오 본사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IT와 금융의 융합을 저해하는 규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뱅크월렛카카오의 하루 수취 한도가 50만원이라는 얘기에 즉각 “규제 때문에 그렇다면 고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혁신’보다는 ‘보안’을 중시하던 금융당국의 태도가 이처럼 급변한 건 이른바 ‘천송이 코트’ 논란 이후다.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규제개혁 회의에서 국내 전자결제 서비스가 해외에 비해 불편하고, 외국인들이 이용하는데 장벽이 있다는 지적이 연이어 나오면서 관련 규제 개선에 나섰다. 넋놓고 있다간 앞서 서비스를 시작한 해외 IT업체에 국내 시장을 뺏길 수 있다는 우려도 한 몫하고 있다.



조민근 기자  



◆핀테크(FinTech)=금융(Financial)과 정보기술(Technology)의 합성어. 최근 모바일·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구축한 업체들은 간편함과 낮은 수수료를 무기로 송금·결제·자산관리 등 각종 금융서비스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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