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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감염병' 국내 유입 급증…치료약·백신 없어 비상

[앵커]

치쿤구니야 열병, 혹시 들어보셨나요? 해외여행을 많이 하면서 이름조차 생소한 신종 감염병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경우도 많아서 주의해야 합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열대 모기를 매개체로 최근 중남미와 동남아에서 확산되고 있는 치쿤구니야 열병.

내부 장기를 고름집으로 만드는 유비저와, 미국에서 매년 3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라임병.

모두 해외에서 유행 중인 감염병으로 우리나라 사람 중에도 해외 여행을 갔다가 감염된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중 치쿤구니야 열병 환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문제는 아직 국내엔 치료약이나 백신이 없다는 겁니다.

특히 유비저병은 지난해 중견 탤런트 박용식 씨를 비롯해 감염환자 10명 가운데 4명이 숨질 정도로 치사율이 높습니다.

지난해 신고된 급성 감염병 환자는 인구 10만명당 148명으로 전년에 비해 46.5%나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신종 감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이재갑/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체계적으로 해외에서 발생하는 질환들을 모니터할 수 있고 또한 국내유입 환자들을 확인하고 치료할 수 있는 전문의료기관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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