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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 20년만의 금메달

여자 배구 대표팀이 20년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다. 김연경(26·페네르바체)을 비롯한 선수 전원의 고른 활약으로 중국을 완파했다.

한국은 2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결승전에서 중국을 3-0(25-20 25-13 25-21)으로 꺾었다. 세계선수권 때문에 정예 멤버를 내지 못한 중국은 적수가 되지 못했다. 한국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0년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년 전 광저우 대회 결승전에서 2-3으로 졌던 패배도 설욕했다. 승리를 확정지은 선수들은 태극기를 들고 체육관을 돌며 기뻐했다. 코트에 몸을 날리는 세리머니도 펼쳤다.

1세트 초반 주포 김연경이 선봉장으로 나섰다. 김연경은 불안하게 올라온 2단 토스 2개를 깔끔하게 득점으로 연결시켜 기선을 제압했다. 24-20에서 1세트를 마무리한 것도 김연경이었다. 2세트에서는 김희진(23·IBK기업은행)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희진은 중국이 김연경에 집중하는 사이 이동공격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서브도 돋보였다. 14-9에서 김희진은 기합을 넣으며 서브를 넣어 에이스로 만들었다. 이어진 서브도 중국의 리시브가 그대로 넘어왔고, 양효진(25·현대건설)이 직접 공격으로 연결해 득점으로 만들었다. 기세가 꺾인 중국은 힘없이 2세트를 내줬다.

3세트 초반은 불안했다. 한국은 잇달아 공격 범실이 나오며 1-7까지 끌려갔다. 그러나 박정아(21·IBK기업은행)와 김희진의 득점으로 추격한 뒤 한송이의 연속 블로킹으로 10-11,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13-13에서 이다영(19·선명여고)의 가로막기로 역전한 한국은 중국의 추격을 가볍게 따돌렸다. 김연경이 양팀 통틀어 최다인 26점, 김희진이 16점을 올렸다.

한편 남자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일본에 1-3으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인천=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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