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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분희 교통사고 중상…현정화는 음주운전, 두 레전드 만남 또 불발




리분희(46) 조선장애자체육협회(북한장애인체육회) 서기장이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정화(45)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과의 비공식 만남도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소리방송(VOA)은 2일 리분희 서기장의 교통사고 소식을 보도했다. "리분희 서기장이 지난달 25일 저녁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트럭과 충돌해 크게 다쳤다"고 전했다.

이어 "이 사고로 리분희 서기장과 최진범, 김은심 등 학생 3명이 모두 머리에 뇌진탕을 일으켰다. 리분희 서기장은 목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밝혔다. 사고는 평양에서 발생했다고 알려졌다.

리분희 서기장의 예상치 못한 교통사고로 대회 참가는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대회 조직위도 어려움을 표하고 있다.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은 국내 대한장애인체육회장에 해당한다.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기사를 통해 리 서기장의 사고 소식을 접했다."면서 "하지만 경기에 임하는 선수와 달리 각국 임원 명단의 엔트리 접수는 기간으로부터 자유롭다. 대회 직전까지 통보만 해주면 대회 참석에 지장은 없다"고 설명했다.

북한 탁구 영웅으로 장애인 체육을 이끌고 있는 리 서기장의 방한은 그 자체로도 장애인 체육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였지만 이마저도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장애인 체육 알릴 기회 잃은 조직위도 리 서기장의 사고로 치명타를 맞아 '곤혹'인 상태이다.
국내에서는 리 서기장과 현정화 감독, 이 남북 두 탁구 레전드의 재회를 기대하는 분위기도 형성됐다.

리 서기장은 1991지바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해 현 감독과 함께 중국을 꺾고 여자단체전 우승을 차지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 이야기는 2012년 국내에서 영화 '코리아'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같은 속깊은 사연으로 현 감독이 최근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에 위촉되어 분위기는 무르익었고, 현 감독도 재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현 감독이 1일 만취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내어 선수촌장에서 스스로 물러났고, 리 서기장도 이번 교통사고 중상으로 인해 남북의 두 탁구 영웅은 나란히 악재을 겪게 되었다. 두 레전드의 만남 또한 어려운 방향으로 가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현정화 리분희’ ‘현정화 음주운전’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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