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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대 "행정장관 버티면 정부청사 점거"

중국의 건국기념일인 1일 홍콩 행정장관 선거 입후보자 제한 방침에 대해 항의하는 홍콩 시민·학생들의 대규모 도심 점거 시위가 나흘째 계속됐다. 홍콩의 8개 대학 학생회 연합체인 홍콩전상학생연회(香港專上學生聯會)의 알렉스 초우( 24) 사무국장은 “연휴가 끝나는 2일까지 렁춘잉 행정장관이 퇴진하지 않으면 홍콩 정부청사 건물들을 점거하는 등 다음 단계의 행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렁 장관은 이날 건국기념일 기념 리셉션에서 “행정장관 선거 방안에 대해 중국 중앙정부가 한 번 정한 방침을 번복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퇴진 여부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학생들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것임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8일 시작된 도심 점거 시위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밤에는 참여 군중 숫자가 1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케이 체(謝安琪)와 앤서니 웡(黃秋生) 등 홍콩 연예인들도 시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홍콩=예영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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