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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산 유아용 선크림, 국산 가격의 최대 6배

외국산 유아용 선크림이 국산보다 평균 70%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에 따라 가격 차이가 최대 5배에 달했다.

1일 대전소비자연맹과 공정거래위원회가 31개 제품(국산 15개, 외국산 16개)을 분석한 결과다. 조사 대상 제품의 평균 가격은 3481원(이하 10ml 기준)이었다. 외국산은 평균 4345원으로 2558원인 국산보다 70% 비쌌다. 국산 에뛰드 선프라이즈 맘앤키즈 마일드 선로션이 119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프랑스 비올란의 아기전용 선크림 50+는 7347원으로 저렴한 국산 제품보다 5배 이상 비쌌다.

 자외선 차단지수(SPF)가 제일 높은 제품에서도 외국산과 국산 간 가격 차이가 컸다. SPF 50 이상에서 프랑스 비올란의 아기전용 선크림(7347원)은 국산인 더퓨어 아임키즈 야외놀이 선크림(2557원)의 3배 수준이었다. 국내 온라인 쇼핑몰은 일부 유아용 선크림을 해외 현지 온라인 쇼핑몰보다 최대 3.5배 수준으로 팔고 있었다. 반대로 캘리포니아베이비, 에티튜드, 바이오더마의 유아용 선크림은 국내 온라인 쇼핑몰의 가격이 현지 온라인보다 4~20% 저렴했다.

 강경숙 대전소비자연맹 사무국장은 “외국 유명 브랜드 제품을 무조건 선호하는 것보다 유통 경로별로 가격을 꼼꼼히 비교하며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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