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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그랜드슬램 … 레슬링 사상 세번째

김현우
김현우(26·삼성생명)가 한국 레슬링 사상 세번째로 그랜드슬램(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 우승)을 달성했다.

 김현우는 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그레코로만형 75㎏급 결승에서 가나쿠보 다케히로(카자흐스탄)를 4-0으로 꺾었다.

 김현우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66㎏급에 출전했다. 당시 세계 최강이었던 아르멘 나자리안(불가리아)을 꺾고 금메달을 땄다. 눈에 시퍼렇게 멍이 든 채 금메달을 목에 거는 장면은 국민들을 감동시켰다. 지난해 75㎏으로 체급을 올린 뒤에도 무패 행진을 이어나간 김현우에게 아시안게임은 그랜드슬램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었다. 그는 박장순(46) 국가대표 감독과 심권호(42) 대한레슬링협회 이사의 뒤를 이어 그랜드슬래머가 됐다.

 류한수(26·삼성생명)는 66㎏급 결승에서 마쓰모토 류타로(일본)을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류한수는 “2016년 리우 올림픽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85㎏급의 이세열(24·조폐공사)과 130㎏급의 김용민(26·인천환경공단)은 은메달을 추가했다. 

인천=김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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