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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구 金행진…남녀 단식 이어 혼복도 휩쓸어

 
인천 아시안게임 정구에서 한국팀의 세 번째 금메달이 나왔다.

1일 인천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정구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김범준(25·문경시청)-김애경(26·NH농협)조가 중국의 저우모(20)-첸후이(25)조를 세트스코어 5-1(4-2 8-6 1-4 4-2 4-2 4-0)로 물리쳤다. 김범준-김애경조는 4강에서 박규철(33·달성군청)-김지연(20·옥천군청)조를 5-3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김범준-김애경조는 초반부터 중국 선수들을 몰아붙였다. 첫 세트를 4-2로 가볍게 이긴 한국은 2세트에서도 접전 끝에 8-6으로 승리했다. 3세트를 중국에 내줬지만, 내리 더 이상 세트를 내주지 않고 5-1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김범준-김애경조는 대회 전부터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다. 복식에 강한 김범준과 여자 정구의 간판 김애경은 그동안 호흡을 맞출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주니어 시절부터 함께 국제대회에 참가하면서 남다른 친분을 쌓아왔다. 김범준은 "이제는 눈빛만 봐도 무엇을 원하는지 알 정도"라고 말했다.

전날 여자 단식 4강에서 김보미(24·안성시청)에 아쉽게 패해 동메달을 딴 김애경은 "사실 단식에서는 부담감이 컸다. 많이 아쉬웠지만, 오늘은 파트너의 도움이 있어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은 김범준의 딸 소율양의 100일이기도 했다. 김범준은 "딸과 아내에게 좋은 선물이 된 것 같다"며 "남은 남자 복식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 딸에게 걸어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 정구는 이번 대회 전 금메달 7개 가운데 5개를 따낸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날(9월 30일) 남·녀 단식 결승에서 김형준(25·이천시청)과 김보미 우승하며, 이미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남·녀 단체전과 복식에서 4개의 금메달이 남아있다. 전종목 석권도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다. 한국 정구는 지난 2002년 부산 대회에서 전종목을 휩쓸며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했었다.

인천=김원 기자 raspo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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