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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유럽서 역외탈세 '덜미'…수조원 벌금폭탄 예고

[앵커]

유럽연합이 세계적 기업인 애플이 아일랜드로부터 불법적인 세제 지원을 받아 거액의 법인세를 탈루했다고 밝혔습니다. 애플과 아일랜드는 정상적 거래였다고 맞서고 있습니다만 반향이 크진 않습니다.

고정애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법인세율이 낮기로 유명한 아일랜드의 명목 법인세율은 12.5%.

애플에 부과된 실효세율은 그러나 이보다 훨씬 낮은 수준인 2%였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예비조사 결과 애플이 1991년부터 아일랜드 정부와의 거래를 통해 16년간 불법적인 세제 지원을 받았다고 판단하고 공식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앙투안 콜롬바니/유럽연합 경쟁담당 집행위원 대변인 : 기업에 대한 선별적 대우나 혜택이 있었는지, EU 법규와의 양립이 가능한지에 대해 조사할 것입니다.]

애플과 아일랜드는 특혜가 아닌 정상적 거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애플이 결국 수조 원대의 벌금을 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애플은 미국에서도 아일랜드를 조세회피처로 활용, 20년간 70조 원의 세금을 덜 냈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또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와 네덜란드, 자동차 회사인 피아트와 룩셈부르크에 대해서도 유사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의 이번 조치를 계기로 합법과 불법의 경계를 넘나들며 세테크를 해온 글로벌 기업들의 행태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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