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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휠체어 앉을 정도로 회복

지난 5월 10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입원 중인 이건희(72·얼굴) 삼성전자 회장이 휠체어에 앉는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병실에서 주변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에 앉아 있거나 병실 안에서 짧지만 이동하고 있다.



의료계 "기대할 만한 긍정 신호"

 사람을 알아보고 의사소통을 할 정도는 아니지만 침대에서만 지내야 하는 상태와 휠체어에 앉을 수 있는 상태는 차이가 있다는 게 의료계의 해석이다. 이에 대해 삼성의료원 측은 이 회장의 구체적인 의학적 상태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지만 “(이 회장의 건강상태가) 확실히 좋아지고 있는 것은 맞다”고 했다. 이 회장의 증상을 지켜봐 온 한 심장 분야 전문의는 “명확한 인지 상태가 없더라도 일으켜서 의자나 휠체어에 앉을 수 있다면 상당히 기대할 만한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다만 “감각·운동 신경의 회복이 다음 단계의 작은 활동이나 인지수준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심폐 기능은 정상을 되찾았으나 인지·판단 측면에선 ‘혼미상태’로 보여진다. 외부에서 자극이 주어지면 손발을 움직이는 단계다.



 이 회장은 현재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본관 20층 일반병동 VIP실에 140일 넘게 입원 중이다. 한때 의식 회복이 늦어지면서 위독하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최근 들어 삼성은 이 회장의 건강상태가 호전되고 있음을 여러 차례 밝히고 있다. 입원 100일 전후로 각종 추측이 난무하자 그룹 차원에서 설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8월 27일 삼성의료원 측은 “이건희 회장의 건강상태가 호전됐다.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황은 아니지만 눈을 마주치고 손발 등을 움직이는 등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앞서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 팀장도 “삼성의료원 의료진은 지속적인 회복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회장의 건강상태에 대해) 전보다 긍정적인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어 기업 내부적으로도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소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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