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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밀실 조직개편' 논란

서울시교육청이 진보·외부 인사를 주축으로 한 조직개편단을 꾸려 공약 추진을 위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착수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교육 행정 경력이 없는 대학 교수 출신이 개편단장을 맡은 데다 조직 개편 같은 민감한 사안을 비공개로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외부·진보 인사 일색 개편단 꾸려
"민감한 사안 비공개" 내부서 반발

 9월 중순 출범한 개편단엔 외부 위원 4명, 내부 위원 3명이 참여한다. 곽노현 전 서울교육감 취임준비위원으로 활동한 김용일 한국해양대 교육학과 교수(단장)와 김현국 미래와균형 정책연구소장(부단장), 문재인 전 민주당 대선특보 출신인 김용구 미래경영개발연구원장, 혁신학교 교장 출신 이영희 서울동부교육장 등이 포함됐다.



 개편단은 시교육청 업무를 분석해 실·국 업무를 재조정하고 부서를 통폐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교육청 소속 11개 교육지원청, 21개 도서관 등 직속기관의 기능·역할을 축소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개편단 관계자는 “‘조직 슬림화’가 주 목표지만 곽 전 교육감 때처럼 학교혁신과·책임교육과 등 공약 추진을 위한 과를 신설하는 등 조직을 대폭 뒤엎을 수 있다”며 “11월까지 개편안을 마련해 내년 2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 내부에선 진보 성향 외부 인사가 비공개로 추진하는 조직 개편에 대한 반발이 나온다. 조희연 교육감의 선거 과정에서 도움을 줬다는 이유로 전문성이 떨어지는 일부 인사가 개편단에 포함됐다는 것이다. 9월 17일 첫 회의에선 “교육 현장을 잘 모르는 외부 위원이 추진단을 맡아 조직을 개편하면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 구성원들의 의견을 들어가며 투명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조 교육감이 자신의 정책 방향을 잘 구현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한 학계나 시민단체 인사, 현장 교사를 직접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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