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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광적인 응원…필리핀 홈 같았던 인천삼산체육관

필리핀의 열광적인 농구 열기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도 이어졌다.



27일 인천 아시안게임 농구 남자 8강 리그 2차전 한국-필리핀이 열린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는 7000여명의 관중이 입장해 뜨거운 농구 열기를 과시했다. 특히 필리핀 관중이 무려 2500여명 가량 자리해 자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필리핀 관중들은 주로 한국으로 유학 온 대학생, 이주노동자가 상당수였다. 농구가 국기(國技)인 필리핀은 자국 농구대표팀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 아시안게임 농구 경기를 보기 위해 직접 한국을 방문한 팬도 있었다. 필리핀 마닐라에 거주하고 있는 엠마누엘(30) 씨는 "필리핀에선 이번 대회 농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직접 필리핀 선수들의 경기를 보고 싶어서 한국을 찾았다"면서 "공격적이고 빠른 농구를 하는 필리핀이 한국을 꺾을 것"이라며 응원을 보냈다. 이날 경기에는 필리핀 출신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이자스민(38) 의원도 관전했다.



필리핀 관중들은 경기 내내 자국 선수들이 3점슛을 터트리거나 수비를 성공할 때마다 열광적인 함성과 박수를 보내며 응원을 펼쳤다. 한국 응원단이 '대한민국'을 연호하면 이에 질세라 대표팀의 애칭인 '길라스'를 외치며 응원했다.



필리핀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한국 선수들도 적지 않게 당황했다. 한국은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필리핀을 97-95로 힘겹게 꺾었다. 이날 38점을 몰아넣은 문태종(LG)은 "한국을 응원하는 팬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조금 실망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인천=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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